[K리그2 프리뷰] 기사회생 수원, 승격 전제 조건은 '승점 3점'... 안산과 최종전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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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격을 위해서는 승리뿐이다.
수원 삼성 블루윙즈는 3일 오후 4시 30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4' 38라운드에서 안산 그리너스와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수원은 14승 11무 10패(승점 53점)로 5위에, 안산은 9승 9무 16패(승점 36점)로 11위에 위치해 있다.
수원으로서는 안산전 승리로 장식하여 일단 승점 56점을 만들어놓은 다음 플레이오프 경쟁을 펼치는 다른 팀의 결과를 지켜보는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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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승격을 위해서는 승리뿐이다. 수원 삼성의 이야기다.
수원 삼성 블루윙즈는 3일 오후 4시 30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4' 38라운드에서 안산 그리너스와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수원은 14승 11무 10패(승점 53점)로 5위에, 안산은 9승 9무 16패(승점 36점)로 11위에 위치해 있다.
플레이오프 진출 경쟁이 치열하다. K리그2 1위 안양이 다이렉트 승격을 확정 지었고, K리그2 2위는 K리그1 11위와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K리그2 4위와 5위가 준플레이오프로 승자를 가리고, 이긴 팀은 K리그2 3위와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여기서 이긴 팀이 K리그1 10위와 승강 플레이오프를 갖게 된다.
현재 4~5위에 들기 위한 처절한 싸움이 이어지고 있다. 나란히 35경기에 승점 53점을 기록하고 있는 부산 아이파크와 수원인데, 부산이 다득점에 앞서 4위고 수원은 5위다. 그 밑으로는 전남 드래곤즈(34경기, 승점 51점), 김포FC(34경기, 승점 50점) 순이다.
5위 수원은 안산전을 반드시 승리해야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살릴 수 있다. 이미 그동안 저조한 득점력으로 인해 승점을 쌓을 기회를 놓친 수원은 자력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 짓기는 어려운 상황.
4위 부산과 승점은 같지만 다득점에 밀리고, 6위 전남에 승점 2점 차로 앞서고는 있으나 한 경기를 더 치렀다. 7위 김포의 추격도 무시하지 못한다. 안산전 패배한다면 전남과 김포의 경기 결과에 따라 5위권 밖으로 추락해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될 가능성도 있다.
수원으로서는 안산전 승리로 장식하여 일단 승점 56점을 만들어놓은 다음 플레이오프 경쟁을 펼치는 다른 팀의 결과를 지켜보는 수밖에 없다.
분위기는 좋다. 지난 충남아산전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면서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 전반전에 한 골을 내줬으나 후반전 이기제의 동점골과 경기 종료 직전 터진 김상준의 역전골로 귀중한 승점 3점을 따냈다.
정신적으로도 무장이 돼 있다. 변성환 감독은 충남아산전 승리 이후 "이 경기는 단순히 승점 3점이 아니고 승점 9점에 가까운 경기였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냄과 동시에 "우리가 좋은 기회를 계속 발로 찼는데, 다른 팀도 마찬가지였다. 이제 예전의 모습을 찾았고 끝까지 밀어붙일 생각이다"라며 최종전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충남아산전 김상준의 극장골을 도운 이종성도 "마지막에 응집력이 강해지는 것 같은데, (안산전)좋은 경기 펼치고 나서 상황을 지켜보겠다"라고 말한 바 있다.
수원은 지난 시즌 K리그1 최하위를 기록하여 충격적인 강등을 경험했다. 변성환 감독은 물론 수원 선수들과 팬들까지 모두 목표는 승격이다. 승격을 위해서는 안산전 승리가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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