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현장] 무승부가 아쉬운 이승우 "전북 도전적이지 못했다"...'체지방 이슈'에 대해선 "말도 안되는 이야기"

장하준 기자 2024. 11. 3. 10: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경기 후 공동취재구역(믹스드존)에서 취재진과 만난 이승우는 "경기 뛰면서 전북이 내리면서 경기를 가져갔다. 그런데 저희가 이것을 잘 풀지 못해 0-0으로 비긴 것 같고, 조금 더 공격적이고 좋은 축구를 보여드렸어야 했다. 그렇지 못해서 너무 아쉽기도 하다. 하지만 오늘 경기를 토대로 다음에 대구와 홈 경기가 있기 때문에 그 경기에선 꼭 승점 3점을 가져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경기 소감을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전주, 장하준 기자]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전북현대는 2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 하나은행 K리그1 36라운드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와 0-0 무승부를 거뒀다. 강등권 탈출을 위해 승리가 필요했던 두 팀이었지만, 별다른 찬스 없이 헛심 공방이 이어졌다. 결국 두 팀은 승점 1점씩을 나눠 가지는 데 그쳤다.

전북 팬들 입장에선 만족할 수 없는 결과였다. 전북은 인천을 잡고 격차를 벌려야 했지만, 전북은 경기 내내 조심스러운 운영을 이어갔다. 이에 전북 팬들은 경기 후 선수단과 김두현 감독에게 야유를 보냈다.

이승우 역시 결과에 만족하지 못했다. 경기 후 공동취재구역(믹스드존)에서 취재진과 만난 이승우는 "경기 뛰면서 전북이 내리면서 경기를 가져갔다. 그런데 저희가 이것을 잘 풀지 못해 0-0으로 비긴 것 같고, 조금 더 공격적이고 좋은 축구를 보여드렸어야 했다. 그렇지 못해서 너무 아쉽기도 하다. 하지만 오늘 경기를 토대로 다음에 대구와 홈 경기가 있기 때문에 그 경기에선 꼭 승점 3점을 가져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경기 소감을 전했다.

▲ 이승우 ⓒ한국프로축구연맹

이어 이승우는 경기를 앞두고 동료들과 무슨 이야기를 나눴냐는 질문에 "(승리)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했다. 남은 2경기에 저희의 잔류 여부가 달렸는데 K리그2로 가는 순간 올라오는 데 1년이라는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생각을 좀 바꿔서 남은 2경기가 저희에게 기회이고 희망이라 생각한다. 2경기 잘해서 꼭 살아남자고 이야기했다"라고 답했다.

다음으로 이날 경기 결과에 대해선 "나는 아쉽지만 양 팀 다 무승부를 하려고 경기를 했던 것 같다. 도전적이지 못했고, 결과를 떠나서 일단 도전적이지 못한 부분에 대해 아쉽다. 다음 경기는 더 물러설 곳이 없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것을 다 걸고 공격적으로 경기해서 꼭 이길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이승우는 최근 불거진 '체지방 논란'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꺼냈다. 지난 7월 전북에 합류한 이승우는 기대와 달리 김두현 감독에게 중용받지 못하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도 후반 교체 투입으로 경기장에 들어섰다.

그런데 여기서 이승우가 중용받지 못하는 이유로 '체지방'이 언급됐다. 최근 이승우가 자기 관리를 하지 못한 탓에 김두현 감독이 중용하지 않는 것 같다는 의견이었다.

이에 이승우는 해당 소문을 부인했다. 이승우는 "나도 이야기를 듣고 (소문을) 알게 됐다. 말도 안 되는 이야기를 한 것 같다"라고 답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