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귀환' 알린 최민정…쇼트트랙 2차 월드투어 1000m 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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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최민정(성남시청)이 이번 시즌 첫 금메달을 목에 걸며 화려한 복귀를 신고했다.
최민정은 3일(한국시각) 캐나다 퀘벡주 몬트리올 모리스 리처드 아레나에서 펼쳐진 2024~2025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2차 대회 여자 1000m 결승에서 1분30초496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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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쇼트트랙 최민정(성남시청)이 이번 시즌 첫 금메달을 목에 걸며 화려한 복귀를 신고했다.
최민정은 3일(한국시각) 캐나다 퀘벡주 몬트리올 모리스 리처드 아레나에서 펼쳐진 2024~2025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2차 대회 여자 1000m 결승에서 1분30초496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끊었다.
지난해 재충전의 시간을 갖고 이번 시즌 국가대표팀에 복귀한 최민정은 지난달 28일 열린 월드투어 1차 대회 여자 1500m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것에 이어 이번 월드투어 2차 대회에선 금메달을 목에 걸며 자신의 건재함을 알렸다.
이날 김길리(성남시청)와 함께 나란히 출발선에 선 최민정은 시작부터 가장 앞자리를 선점했다.
이후 3위권에서 기회를 엿보던 최민정은 6바퀴를 남기고 인코스로 선두를 탈환, 치열한 승부 끝에 산드라 벨제부르(네덜란드)를 누르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함께 나선 김길리는 경기 막판 밀리며 최하위로 처졌다.
최민정은 김길리, 김건희(성남시청), 노도희(화성시청)와 함께 여자 계주 3000m 결승에도 출전, 중국, 이탈리아, 캐나다와 함께 메달을 두고 경쟁을 펼쳤으나, 2위로 결승선을 들어왔음에도 실격이 선언되며 메달이 불발되고 말았다.
역시 금메달을 노리던 남자 1500m 결승에선 지난 시즌 크리스털 글로브의 주인공 박지원(서울시청)이 4위로 레이스를 마치며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중위권에서 경기를 시작한 박지원은 9바퀴를 남기고 선두권으로 치고 올라갔으나, 이내 다시 최하위로 밀리고 말았다.
기회를 엿보던 박지원은 5위로 결승선을 들어왔으나, 2위로 들어온 옌스 반트바우트(네덜란드)가 실격 처리되며 4위로 기록됐다.
2분17초138의 기록으로 레이스를 마친 윌리엄 단지누(캐나다)는 1차 대회에 이어 2차 대회 남자 1500m에서도 금메달을 차지했다.
한국 쇼트트랙 국가대표팀은 4일 오전 열리는 여자부 1500m와 500m, 남자부 1000m, 남자 계주, 그리고 혼성 계주를 통해 추가 메달에 도전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d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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