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패커’ 가구수 1위 서울 관악서 경찰관 입맛 훔친다

하경헌 기자 2024. 11. 3.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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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방송되는 tvN 예능 ‘백패커 2’ 관악서 편 주요 장면. 사진 tvN



tvN 요리 출장단 ‘백패커 2’가 관악경찰서 경찰관들의 입맛을 훔친다.

3일 오후 방송되는 ‘백패커 2’에서는 서울 관악경찰서를 방문해 ‘밥도둑 한 상’을 선사하는 백종원, 이수근, 허경환, 안보현, 고경표의 이야기를 다룬다.

스물세 번째 출장은 출장 당일 전해진 긴급의뢰로 시작된다. 백패커즈는 긴급 의뢰서에 적힌 ‘체포영장’이라는 단어를 보고 죄목을 훑어본다. 적힌 죄명은 밥도둑과 폭식유발이었다. 이수근과 안보현은 백종원에게 “선생님은 죄가 많을 것 같습니다. 거의 무기징역감”이라고 말해 웃음을 준다.

이들이 간 곳은 관악경찰서였다. 인구 48만명의 초대형 자치구이자 청년 1위, 가구수 전국 1위인 관악구의 안전을 지키는 곳으로, 1년에 신고 건수만 무려 14만 6000여 건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경찰서 내 통제구역인 ‘112 상황실’이 최초 공개된다. 경찰서의 출동 컨트롤 타워인 112 상황실은 지금까지 경찰 외에 대통령에게만 공개된 구역이다. 출장단은 수십 개의 모니터들로 가득 찬 112 상황실에 “대박”이라고 외쳤다.

특히, 형사 전문 배우인 안보현은 조사실 CCTV를 보며 “실제 조사실은 처음 본다”며 현장에 몰입한다.

의뢰인은 백종원에게 관악경찰서 경찰관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는 ‘밥도둑 한 상’을 의뢰한다. 백팩커즈는 회의를 시작하고, 백종원은 자신의 밥도둑 메뉴로 밥과 함께 먹는 양념치킨, 이른바 ‘치밥’을 언급한다. 기존 메뉴였던 닭볶음탕까지 아이디어를 더해 백종원만의 업그레이드 치밥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식수인원이 140명인데 약 1.5배인 200개의 밥공기가 전달된다. 밥공기 200개를 해결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관악경찰서를 접수할 밥도둑 백종원과 출장요리단의 활약은 3일 오후 7시40분 방송되는 tvN ‘백패커 2’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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