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교체 투입' PSG, 랑스 1-0 제압…리그 10경기 연속 무패

뎀벨레, 전반 3분 만에 결승골
PSG, 2위 모나코에 승점 6 앞선 선두 질주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이강인이 후반에 교체 투입된 파리 생제르맹(PSG)이 프랑스 리그1 개막 후 10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PSG는 3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RC 랑스와의 2024-25 리그1 10라운드 홈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이로써 PSG는 개막 후 10경기 연속 무패(8승 2무·승점 26)를 기록, 2위 AS 모나코(승점 20)를 승점 6차로 따돌리며 선두를 질주했다.

최근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이날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 후반 16분 우스만 뎀벨레 대신 그라운드에 투입됐다.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활약한 이강인은 후반 22분 기습적인 왼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아쉽게 골문을 벗어났다.

10분 뒤 이강인은 누누 멘데스에게 결정적인 득점 찬스를 만들었지만 멘데스의 슈팅이 약해 어시스트로 이어지지 않았다.

풋몹에 따르면 이강인은 이날 89%의 정확한 패스를 자랑하면서 2번의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만드는 등 맹활약했다.

PSG는 전반 4분 브래들리 바르콜라의 도움을 받은 뎀벨레의 벼락 골로 리드를 잡았다.

이후 후반 14분 랑스의 수비수 압두코디르 후사노프가 거친 태클로 퇴장을 당하면서 PSG는 수적 우위를 잡았다.

1명이 많아진 PSG는 여유 있게 경기를 운영하면서 1골 차 승리를 챙겼다.

dyk0609@news1.kr

해외축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