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69분+케인 멀티골' 뮌헨, 정우영 뛴 베를린에 3-0 완승

김경현 기자 2024. 11. 3. 09: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철벽'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다시 한번 팀의 클린시트 승리를 완성, 정우영(우니온 베를린)과의 맞대결에서 완승을 거뒀다.

뮌헨은 2일(한국시각)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9라운드 우니온 베를린과의 홈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개막 9경기 연속 무승을 달린 뮌헨은 7승 2무(승점 23점)를 기록, 라이프치히(6승 2무 1패·승점 20점)를 따돌리고 리그 1위를 유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민재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철벽'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다시 한번 팀의 클린시트 승리를 완성, 정우영(우니온 베를린)과의 맞대결에서 완승을 거뒀다.

뮌헨은 2일(한국시각)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9라운드 우니온 베를린과의 홈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개막 9경기 연속 무승을 달린 뮌헨은 7승 2무(승점 23점)를 기록, 라이프치히(6승 2무 1패·승점 20점)를 따돌리고 리그 1위를 유지했다. 베를린은 4승 3무 2패(승점 15점)로 리그 7위에 위치했다.

4-2-3-1 포메이션의 왼쪽 센터백으로 출전한 김민재는 69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이번에도 뛰어난 수비력으로 팀의 실점을 용납하지 않았다. 뮌헨의 리그 3경기 연속 클린시트를 이끌었다.

2-4-2-1 포메이션의 2선 미드필더로 출전한 정우영은 69분을 소화했다. 공격포인트를 올리진 못했지만 중원에서 고분분투했다.

뮌헨이 흐름을 가져왔다. 전반 14분 마이클 올리세가 베를린 페널티 박스 안에서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유도했다. 해리 케인이 키커로 나섰고, 가볍게 성공시키며 팀에 선취점을 안겼다. 케인의 리그 10호 득점.

김민재의 수비력이 빛났다. 전반 37분 베를린이 코너킥 찬스를 얻었다. 뮌헨 선수에 맞고 굴절된 공을 조르당 페포크가 잡고 그대로 슈팅을 날렸다. 이를 캐치한 김민재가 순간적으로 자세를 낮추며 육탄 수비로 이를 막아냈다.

뮌헨이 기세를 탔다. 전반 43분 땅볼 크로스를 받은 케인이 원터치 패스로 킹슬리 코망에게 공을 연결했고, 코망이 오른발로 상대의 골문을 열었다.

후반에 케인이 멀티골을 완성하며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6분 라파엘 게헤이루가 크로스를 올렸고, 코망이 헤더로 공을 떨궜다. 케인이 왼발을 감각적으로 갖다 대며 두 번째 골을 뽑았다.

후반 24분 뱅상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에게 휴식을 부여하며 에릭 다이어를 투입했다. 정우영 역시 야닉 하베르와 교체됐다.

남은 시간 동안 뮌헨은 실점하지 않고 3-0 승리를 완성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은 김민재에게 평점 7.6점을 부여했다. 이날 출전한 수비수 중 다요 우파메카노(7.6점)와 함께 최고점을 받았다. 정우영은 7.0점으로 베를린 선수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풋몹에 따르면 김민재는 패스 성공률 97%(106/109), 롱 패스 성공률 50%(1/2), 공격 지역 패스 13회, 차단 1회, 걷어내기 3회, 헤더 클리어 1회, 가로채기 2회, 수비적 행동 6회, 리커버리 5회, 드리블 돌파 1회, 볼 경합 성공률 50%(2/4) 등을 기록했다.

정우영은 패스 성공률 64%(9/14), 기회 창출 2회, 드리블 성공률 67%(2/3), 차단 1회, 가로채기 3회, 수비적 행동 4회, 리커버리 6회, 볼 경합 성공률 50%(3/6), 피 파울 1회 등의 성적을 남겼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Copyright © 스포츠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