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향한' 임희정·김수지·마다솜, 에쓰오일 챔피언십 챔피언조 혈투 예고 [KLPGA]

백승철 기자 2024. 11. 3. 09: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모처럼 우승을 추가할 절호의 기회를 맞은 임희정(25)과 최근 상승세가 뚜렷한 김수지(28), 마다솜(25)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에쓰오일(S-OIL) 챔피언십 챔피언조에서 샷 대결을 벌인다.

이 때문에 임희정이 최종 3라운드에서도 리더보드 맨 윗자리를 지킨다면, 2022년 6월 19일 제36회 한국여자오픈 제패에 이은 약 2년 5개월만에 KLPGA 투어 6번째 우승트로피를 차지할 수 있게 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4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에쓰오일 챔피언십 우승 경쟁에 뛰어든 임희정, 김수지, 마다솜 프로가 토요일 진행된 2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모처럼 우승을 추가할 절호의 기회를 맞은 임희정(25)과 최근 상승세가 뚜렷한 김수지(28), 마다솜(25)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에쓰오일(S-OIL) 챔피언십 챔피언조에서 샷 대결을 벌인다.



 



세 선수는 3일 제주시 엘리시안 제주 컨트리클럽 레이크-파인 코스(파72·6,752야드)에서 열리는 대회 최종 3라운드 1번홀 마지막 조에 편성돼 오전 10시 50분에 출발한다.



 



KLPGA 투어 통산 6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임희정은 2일 진행된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7개 버디를 쓸어 담았다. 이날 임희정의 7언더파 65타는 최가빈과 둘이서 작성한 2라운드 베스트 스코어다.



 



공동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6위로 출발한 임희정은 중간 합계 12언더파 132타를 기록해 단독 1위로 도약했다. '가을 여왕' 김수지를 1타 차 2위(11언더파 133타)로 따돌렸다.



 



이번 대회는 1일 제주도에 내린 폭우로 인해 둘째 날 경기가 취소되면서 3라운드(54홀)로 축소됐다. 



 



이 때문에 임희정이 최종 3라운드에서도 리더보드 맨 윗자리를 지킨다면, 2022년 6월 19일 제36회 한국여자오픈 제패에 이은 약 2년 5개월만에 KLPGA 투어 6번째 우승트로피를 차지할 수 있게 된다.



 



2019년 3승, 2021년 1승, 2022년 1승을 거둔 임희정은 2021년과 2022년 연달아 'KLPGA 인기상'을 받았을 정도로 골프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19년 루키 시즌 상금 4위와 대상포인트 5위를 시작으로 2021년에는 상금과 대상 부문에서 모두 2위였다. 2022년까지 4년 연속 개인 타이틀 주요 부문에서 10위 이내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이후 부상에 따른 후유증으로 선두권에서 멀어졌고, 2023시즌에는 상금 28위로 마쳤다. 



그리고 올 시즌에는 28개 대회에 참가해 15번 컷 통과했고, 현재 상금 순위 55위(1억8,328만8,055원)에 머물러 있다.



 



임희정은 에쓰오일(S-OIL) 챔피언십에서 2022년 공동 5위, 2023년 공동 4위로 마무리했을 정도로 이 코스에 강한 모습을 보였다.



 



첫날 공동 1위로 스타트를 끊은 김수지는 2라운드에서 4개 버디를 골라내 4언더파 68타를 쳤다. 한 계단 밀렸지만, 여전히 유력한 우승후보다.



 



10월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메이저 우승컵을 들어올린 김수지는 약 한 달 만에 시즌 2승, KLPGA 투어 통산 7승을 바라보게 됐다.



현재 상금 랭킹 7위(8억5,320만6,956원) 김수지가 이번 대회 우승상금 1억6,200만원을 차지한다면, 시즌 상금 10억원을 돌파할 수 있다.



 



마다솜은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5언더파 67타를 쳐 단독 3위(10언더파 134타)로 3계단 순위를 끌어올렸다.



 



9월 29일 끝난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우승(통산 2승)을 달성한 마다솜은 지난달 중순 상상인·한경와우넷오픈에서도 우승 경쟁 끝에 단독 3위로 마쳤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birdie@golfhankook.com

Copyright © 골프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