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케레스에게 관심 없는 아모링…‘진짜 목표’는 ‘30G 28AS’ 월클 윙어, 이적료 1605억 책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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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벵 아모링(39·포르투갈) 감독이 흐비차 크라츠헬리아(23·나폴리)를 영입하고 싶어 한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2일(한국시간) "아모링 감독은 크바라츠헬리아가 안토니(24)를 대신하길 바란다. 이미 그는 크바라츠헬리아를 눈여겨보고 있다"라며 "나폴리는 크바라츠헬리아 이적료를 9,000만 파운드(약 1,605억 원)로 책정했다. 현재 그는 나폴리와 재계약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졌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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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후벵 아모링(39·포르투갈) 감독이 흐비차 크라츠헬리아(23·나폴리)를 영입하고 싶어 한다. 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진을 강화할 카드로 크바라츠헬리아를 낙점했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2일(한국시간) “아모링 감독은 크바라츠헬리아가 안토니(24)를 대신하길 바란다. 이미 그는 크바라츠헬리아를 눈여겨보고 있다”라며 “나폴리는 크바라츠헬리아 이적료를 9,000만 파운드(약 1,605억 원)로 책정했다. 현재 그는 나폴리와 재계약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졌다”라고 보도했다.
에릭 텐 하흐(54·네덜란드) 감독 뒤를 이어받게 된 아모링 감독이 영입 대상을 물색하고 있다. 그는 오랫동안 함께한 스포르팅 선수들을 시즌 도중에 영입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여러 빅클럽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은 ‘애제자’ 빅토르 요케레스(26) 영입에도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아모링 감독의 시선은 스포르팅이 아닌 다른 곳에 있다. 이번 시즌 맨유는 리그 9경기에서 8골만 기록했다. 경기당 득점이 1골도 되지 않을 정도로 공격력이 떨어졌다. 측면에서 돌파구를 만들어야 할 마커스 래시포드(27)와 안토니의 부진이 요인으로 뽑힌다. 아모링 감독은 이중 안토니 매각과 동시에 크바라츠헬리아 영입을 바랐다.
크바라츠헬리아는 나폴리와 재계약 진전을 이루지 못하고 있어 최근 이적 가능성이 떠올랐다. 2027년까지 계약이 유효한 그는 800만 유로(약 119억 원) 연봉을 요구했지만, 나폴리는 600만 유로(약 89억 원) 이상은 줄 수 없다고 답했다. 맨유는 아모링 감독 부임 전부터 크바라츠헬리아를 관찰하기 위해 스카우트를 파견한 바 있다.
다만 크바라츠헬리아에게 관심을 보인 건 맨유만이 아니다. 윙어가 필요한 아스널, 리버풀 등 라이벌 구단들도 그에게 관심을 보였다. ‘커트오프사이드’는 “아스널과 리버풀도 공격적인 능력과 창의성으로 유명한 크바라츠헬리아를 주시하고 있다. 파리 생제르맹도 여전히 그를 노리고 있다”라고 전했다.
조지아 국가대표인 크바라츠헬리아는 루빈 카잔, 디나모 트빌리시 등에서 경험을 쌓았다. 2022년 여름 나폴리로 이적한 그는 첫 시즌부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출중한 드리블 능력과 공격 포인트 생산력을 내세워 단숨에 세계적인 선수로 거듭났다. 뛰어난 활약을 토대로 나폴리의 이탈리아 세리에 A 우승에 이바지했다.
크바라츠헬리아는 해당 시즌 나폴리를 우승으로 이끈 공로를 인정받아 세리에 A 최우수선수(MVP)로 등극했다. 이후에도 활약을 이어간 그는 지난 두 시즌 동안 나폴리에서 88경기 출전해 25골과 26도움을 쌓았다. 이번 시즌에는 공식전 12경기에서 5골과 2도움을 남겼다. 이번 시즌 세리에 A 9월 이달의 선수로 선정되면서 좋은 기세를 이어갔다.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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