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추천주]3Q 호실적·저평가株 주목…‘네이버·KT’ 러브콜

김응태 2024. 11. 3.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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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분기 실적 시즌이 이어지면서 증권가에서는 이번 주 실적 호조 종목에 관심을 둬야 한다고 조언한다.

특히 올해 하반기나 내년 실적 전망 대비 현재 주가가 저평가된 종목 위주로 포트폴리오 비중을 확대해야 한다고 제언한다.

유안타증권은 SOOP의 올해 4분기 플랫폼 매출이 리브랜딩 이벤트 및 액티브 스트리머 수가 증가로 전분기 대비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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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올해 3분기 실적 시즌이 이어지면서 증권가에서는 이번 주 실적 호조 종목에 관심을 둬야 한다고 조언한다. 특히 올해 하반기나 내년 실적 전망 대비 현재 주가가 저평가된 종목 위주로 포트폴리오 비중을 확대해야 한다고 제언한다.

1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증시 종가가 표시되고 있다. (사진=뉴스1)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번 주 하나증권은 네이버(NAVER(035420))를 추천 종목으로 제시했다. 네이버는 올해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대비 8.2% 증가한 2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27.2% 늘어난 483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본업을 중심으로 이익률 개선이 뚜렷하게 나타나면서 분기 영업이익최대치를 경신할 것이란 관측이다. 스마트·브랜드스토어를 중심으로 한 개인화 추천, 사용자인터페이스(UI) 및 사용자경험(UX) 개선 등에 나선 점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평가했다.

KT(030200)도 주간 추천 종목으로 손꼽았다. 하나증권은 KT에 대해 기대 배당수익률이 6~7%대를 기록할 것이란 점을 감안하면 현재 주가는 저평가 구간에 위치했다고 판단했다. 또 안정적인 실적을 바탕으로 이달 발표하는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계획) 정책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짚었다.

코스메카코리아(241710) 역시 호실적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코스메카코리아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8% 증가한 1379억원, 영업이익은 36% 늘어난 18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일본 등에서 브랜드 수주가 확대되면서 가동률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유안타증권은 이번 주 추천 종목으로 엔씨소프트(036570)를 제안했다. 과거 대비 개선된 신작 출시 속도와 다양한 지적재산권(IP)을 바탕으로 한 게임 출시가 향후 실적 개선 여력을 확대할 것이란 근거에서다. 특히 올해 4분기 리니지 IP를 활용한 ‘저니 오브 모나크’ 출시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내년에 7개의 신작 출시를 준비 중인 것도 호재 요인으로 판단했다.

SOOP(067160)에도 관심을 확대할 것을 권했다. 유안타증권은 SOOP의 올해 4분기 플랫폼 매출이 리브랜딩 이벤트 및 액티브 스트리머 수가 증가로 전분기 대비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동영상 라이브 스트리밍 생태계 확장에 따라 내년에도 1위 플랫폼으로서 매출이 고성장할 것이란 예상이다. 4분기 G스타 행사 운영 대행 및 광고 성수기 효과로 광고 매출도 개선될 것으로 점쳤다.

에이치브이엠(295310)도 추천 종목에 포함했다. 에이치브이엠은 글로벌 최대 로켓 개발사에 첨단금속을 공급하는 우주 밸류체인 업체로, 매출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평가다. 내년 4월부터 첨단금속 생산능력(CAPA)이 4배 늘어나는 점을 고려 시 향후 실적 성장 업사이드가 추가적으로 확대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김응태 (yes01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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