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극 하는 김태리, 청춘을 울렸다

박정선 2024. 11. 3.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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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년이' 김태리.


'정년이' 속 김태리의 꿈을 향한 열정이 응원을 자아낸다.

배우들의 호연과 함께 연일 뜨거운 화제를 모으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은 tvN 토일극 '정년이'는 1950년대 한국전쟁 후를 배경으로, 최고의 국극 배우에 도전하는 '타고난 소리 천재' 김태리(정년이)를 둘러싼 경쟁과 연대, 그리고 찬란한 성장기를 그린 작품이다. 극 중 김태리는 윤정년 역을 맡아 꿈을 향한 여정을 흥미롭게 그려내고 있다.

국극 스타라는 꿈 하나만을 가지고 목포에서 상경한 김태리는 보결 연구생 자격으로 매란국극단에 합격하지만, 그녀를 시기하는 시선과 경쟁 속에서 자신을 끊임없이 증명해 내야 하는 상황에 마주하게 된다. 꿈을 향한 열정이 가득 차다 못해 넘쳐흘러 가끔은 예상과는 다른 결과를 초래하지만, 그녀는 그 자리에서 주저앉지 않고 다음을 위해 새로운 준비를 하는 모습을 보이며 정년이의 도전을 응원하게끔 만든다.

연이은 좌절 속에도 특유의 당찬 매력으로 위기를 극복해 나가는 그녀. 자신을 언제든 준비된 사람으로 만들고, 기회가 왔을 때 놓치지 않고 붙잡는 김태리의 모습은 힘든 현실에도 꿈을 잃지 않는 청년들에게 희망과 위로를 선사한다.

시청자의 기대, 그 이상을 보여주고 있는 김태리. 정년이가 된 김태리가 또 어떤 모습으로 시청자의 마음을 움직일지 기대를 모은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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