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비싼 걸 여기에”…곽준빈, 라면에 독도 새우 넣고(지구마불)
‘지구마불 우승여행’ 곽튜브, 박준형, 강기영이 독도새우잡이 배에 올랐다.
지난 2일 방송된 ENA ‘지구마불 우승여행’에서는 산해진미부터 액티비티까지 신비의 섬 울릉도를 알차게 즐긴 곽쭌영(곽튜브, 박준형, 강기영)의 여행기가 그려졌다. 오직 울릉도에서만 누릴 수 있는 진귀한 경험들이 안방 시청자들에게도 대리만족을 선사했다.
먼저 곽쭌영은 전담 셰프의 요리를 통해 울릉도의 풍족한 산해진미를 맛봤다. 오징어, 참돔, 명이, 홍감자 등 여러 울릉도산 식재료 중에서도 특히 ‘약소’가 곽쭌영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했다. 약소는 울릉도의 산채와 약초를 먹고 자란 소로, 육지에서는 쉽게 맛볼 수 없는 식재료 중 하나라고. 곽튜브는 “이번 코스 요리의 포인트는 결국 적재적소에 들어간 약소”라고 감탄했으며, 박준형과 강기영 역시 “약소 요리가 제일 맛있다”고 입을 모았다.
이어 곽쭌영은 울릉도의 아름다운 비경을 눈에 담을 수 있는 태하향목 정상으로 향했다. 이들은 “소나무와 바다가 한눈에 보이니 진짜 아름답다. 전 세계 어디를 가도 볼 수 없는 경치”라며 놀라워했다. 또 울릉도의 푸른 바다에서는 포르투갈의 나자레를, 녹음 진 오솔길에서는 페루의 마추픽추를 떠올리며 지난 여행을 추억하기도 했다. 곽튜브는 “함께 여행을 다녀왔더니 추억이 엄청 많네요”라며 잠시 아련해지기도. 시간을 거듭할수록 더욱 돈독해지는 곽쭌영의 우정이 훈훈함을 자아냈다.
또한 곽쭌영은 스노클링 투어부터 프라이빗 선상 파티까지 울릉도의 청정 바다를 완벽히 즐겼다. 스노클링 장비를 차고 물속에 뛰어든 세 사람은 울릉도의 맑고 투명한 바닷속을 누비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물놀이를 즐겼다. 곽튜브는 형들과 함께하는 첫 물놀이에 행복해하며, “이게 우승의 맛이지”라고 기쁨을 누렸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구마불 우승여행’의 두 번째 우승 혜택인 ‘스페셜 보트 투어’의 정체가 베일을 벗었다. 곽쭌영 세 사람에게 주어진 스페셜 보트는 울릉도에서만 탈 수 있는 독도새우잡이 배였다. 깜짝선물에 말을 잇지 못하는 곽튜브, 박준형과 달리 강기영은 “나는 너무 설레요. 새우잡이 배 처음 타봐”라며 즐거워했다. 곽튜브와 박준형이 뱃멀미로 힘겨워할 때도, 강기영은 선장님과 스몰 토크를 나누는 등 놀라운 적응력을 보였다. 이때 강기영은 뱃멀미를 하던 곽튜브와 박준형을 세심히 챙기는 스윗한 모습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본격적인 조업이 시작되자, 곽쭌영은 멀미도 잊은 채 통발을 들어 올리며 독도새우를 수확했다. 이들은 갓 잡아 싱싱한 독도새우를 갑판 위에서 맛보며 “젤리같이 탱글탱글하고, 과일처럼 달다”라고 연신 감탄했다. 또 곽쭌영은 독도새우를 아낌없이 넣고 끓인 라면까지 무아지경으로 흡입했다. 강기영이 “배 위에서 먹으니까 더 맛있다. 언제 이런 경험을 해보겠어”라고 말하자, 박준형도 “스페셜 보트 투어가 맞다. 그 누구랑 오더라도 독도새우잡이 배는 못 탄다”고 이야기하며 ‘지구마불 우승여행’의 스페셜함을 다시 한번 상기했다.
방송 말미 공개된 ‘지구마불 우승여행’ 3회 예고편에서는 울릉도에서 낭만 가득한 캠핑을 즐기는 곽쭌영의 모습이 담겨 기대를 더했다. 뿐만 아니라 3대가 덕을 쌓아야만 입도할 수 없다는 ‘독도’행 배에 올라탄 세 사람의 모습이 그려져 호기심을 증폭시켰다. 과연 곽쭌영은 독도에 상륙할 수 있을지, 버라이어티한 재미가 가득한 ‘지구마불 우승여행’ 다음 주 방송이 무척이나 기다려지는 순간이다.
한편, ENA ‘지구마불 우승여행’은 매주 토요일 저녁 7시 10분 시청자를 찾는다.
서형우 온라인기자 wnstjr1402@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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