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플렉시티, 美 선거 정보 허브 출시…AI 기반 실시간 업데이트로 신뢰성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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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검색 엔진 퍼플렉시티가 미국 선거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전용 허브를 출시했다.
AI의 잘못된 정보 생성 우려가 큰 가운데 선거와 같은 민감한 정보를 제공하는 데 있어 높은 신뢰성과 정확성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주요 AI 업체들은 선거 정보를 직접 제공하기보다는 신뢰할 수 있는 외부 소스로 안내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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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조이환 기자)인공지능(AI) 검색 엔진 퍼플렉시티가 미국 선거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전용 허브를 출시했다. 이로써 사용자는 웹사이트에 접속해 쉽게 선거 결과와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선거 정보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최근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퍼플렉시티는 미국 대선 관련 주요 정보를 통합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새로운 허브를 발표했다. 이 허브는 대선뿐 아니라 상원 및 하원 경선 결과까지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하며 주 및 전국 차원의 선거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퍼플렉시티의 선거 허브는 사용자가 선거와 관련해 던진 일반적인 질문에 대답하는 동시에 투표 방법, 요건, 투표 시간과 같은 기본 정보를 상세히 제공한다. 또 각 후보자의 정책 입장과 주요 쟁점에 대한 요약 분석을 AI로 지원해 유권자들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더불어 퍼플렉시티는 주 및 전국 단위에서 선거 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하기 위해 AP 통신의 데이터와 비정부기구인 데모크래시 웍스(Democracy Works)의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실시간 선거 정보의 신뢰성을 높이고 사용자가 각종 선거 결과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퍼플렉시티의 이번 서비스는 주요 AI 기업들이 AI 정보의 정확성에 대한 우려로 유사한 기능을 선보이는 데 주저하는 상황에서 출시됐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AI의 잘못된 정보 생성 우려가 큰 가운데 선거와 같은 민감한 정보를 제공하는 데 있어 높은 신뢰성과 정확성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지난 7월 민주주의 및 기술 센터가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AI 챗봇들이 제공한 선거 관련 답변 중 상당수는 오류를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주요 AI 업체들은 선거 정보를 직접 제공하기보다는 신뢰할 수 있는 외부 소스로 안내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퍼플렉시티 관계자는 "AP 통신의 데이터를 활용해 대선, 상원, 하원 경선에 대한 실시간 업데이트를 제공할 것"이라며 "주 및 전국 차원에서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이환 기자(ianyhcho@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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