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세계전기통신표준화총회서 실적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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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전기통신표준화 분야 최고 의사결정기구에서 6명의 의장단을 배출해 표준화 방향 설정과 표준 제정을 주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최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세계전기통신표준화총회(WTSA-24)에서 차기 회기 연구반(SG) 의장단에 6명의 ETRI 연구원이 선출됐다고 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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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화 방향 설정 및 표준 제정 주도
우리나라가 전기통신표준화 분야 최고 의사결정기구에서 6명의 의장단을 배출해 표준화 방향 설정과 표준 제정을 주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최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세계전기통신표준화총회(WTSA-24)에서 차기 회기 연구반(SG) 의장단에 6명의 ETRI 연구원이 선출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세계적 규모의 전기통신표준화총회로, 전 세계 통신 표준 제정을 위한 정책 방향을 제시하고 각국의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4년마다 열린다.
의장단에는 사물인터넷 및 스마트시티(SG20) 의장에 김형준 연구위원을 비롯해 ICT와 순환경제 연구반(SG5)에 김병찬 책임연구원, 신호방식·시험명세 연구반(SG11) 부의장에 고남석 실장, 미래 네트워크 연구반(SG13) 부의장에 이강찬 실장, 광전송 연구반(SG15) 부의장에 정태식 실장, 멀티미디어·케이블방송 연구반(SG21) 부의장에 강신각 책임연구원이 선임됐다.
국제표준화 기구에서 의장은 표준화의 방향을 설정하고 표준을 제정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김형준 연구위원은 2022년 SG20 의장에 선임된 데 이어 이번에 재선임돼 사물인터넷·스마트시티 기술 표준화를 주도하게 됐다. 이번 총회에서는 모두 8건의 신규 결의가 승인됐으며, 이 중 메타버스와 디지털 전환 결의 등 2건은 ETRI 주도로 성사됐다. 또한 ETRI는 총 45건의 공동 기고서를 준비하는 등 국제협력 강화에도 기여했다.
방승찬 ETRI 원장은 "이번 총회에서 의장단 배출과 신규 결의 승인은 기술패권경쟁 시대에 ETRI의 기술력과 국제표준화기구에서의 영향력을 입증한 중요한 성과"라며 "지속적인 국제 표준화 선도 활동을 통해 ICT의 혁신과 발전을 촉진하고, 글로벌 ICT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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