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프리뷰] '홈 마지막 경기 승리 조준' 경남vs'2위 탈환 목표' 이랜드 격돌

신인섭 기자 2024. 11. 3.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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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가 올 시즌 홈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를 노린다.

경남은 지난 6경기에서 단 1패 만을 기록하며 시즌 막바지에 승점을 차곡차곡 쌓았다.

권우경 감독 대행은 "정규시즌 마지막 홈경기니까 최선을 다하겠다. 우리의 슬로건인 '투혼 경남' 정신을 발휘하고 잘 준비해서 좋은 경기를 펼치겠다"고 전했다.

2위 충남 아산(승점 57)이 시즌 마지막 경기만 남겨둔 상황이기 때문에, 이랜드가 경남을 잡는다면 승점 58점으로 2위를 탈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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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경남FC가 올 시즌 홈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를 노린다. 

경남FC는 3일 오후 2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4' 38라운드에서 서울 이랜드와 격돌한다. 경남은 6승 14무 14패(승점 32)로 리그 12위에, 이랜드는 16승 7무 11패(승점 55)로 리그 3위에 위치해 있다.

경남은 지난 6경기에서 단 1패 만을 기록하며 시즌 막바지에 승점을 차곡차곡 쌓았다. 특히 지난달 27일 열렸던 성남FC와의 맞대결에서 5-1 대승을 거두며 7월 이후 13경기 만에 승리를 기록하게 됐다.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경남은 지난 30일 안산 그리너스와도 1-1로 비기며 승점 1점을 추가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올 시즌 경남은 유독 어려운 시간을 보냈다. 박동혁 감독 체제에서 계속해서 승점 쌓기에 실패하면서 시즌 내내 하위권에 머물렀다. 결국 칼을 뽑았다. 경남은 지난 29라운드 충남아산과 경기를 끝으로 박동혁 감독과 결별했다. 당시 경남은 7경기 동안 5무 2패로 승리가 없는 상황이었다.

권우경 수석코치가 감독 대행으로 지휘봉을 잡고 올 시즌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권우경 감독 대행은 "정규시즌 마지막 홈경기니까 최선을 다하겠다. 우리의 슬로건인 '투혼 경남' 정신을 발휘하고 잘 준비해서 좋은 경기를 펼치겠다"고 전했다.

이에 맞서는 이랜드의 목표는 2위 탈환이다. 이미 지난 2일 FC안양의 우승이 확정된 가운데, 2~5위의 치열한 순위 다툼이 펼쳐질 예정이다. K리그2는 우승 팀이 다음 시즌 K리그1으로 다이렉트 승격하고, K리그2 2위 팀은 K리그1 11위 팀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통해 1부 승격 여부를 가른다. 

K리그2 4~5위는 준플레이오프를 통해 플레이오프에 오르고, K리그2 3위 팀과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여기서 승리한 팀이 K리그1 10위 팀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하는 험난한 일정이 기다린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경남에 승리하면 이랜드가 유리한 고지를 밟게 된다. 시즌 종료까지 2경기를 남겨둔 이랜드는 승점 55점으로 3위에 위치해 있다. 2위 충남 아산(승점 57)이 시즌 마지막 경기만 남겨둔 상황이기 때문에, 이랜드가 경남을 잡는다면 승점 58점으로 2위를 탈환할 수 있다. 

최근 5경기에선 2승 1무 2패의 성적을 거두고 있는 이랜드다. 직전 경기 성남을 1-0으로 제압하면서 어느 정도 분위기 반전에는 성공한 상태다. 남은 경남, 전남 드래곤즈전 승리한다면 2위로 시즌을 마무리할 수 있게 된다.

상대 전적에서는 이랜드가 근소하게 앞선다. 이랜드는 28전 11승 8무 9패로 경남과 호각세를 이루고 있다. 올 시즌 두 차례 맞대결에서는 각각 1승씩을 챙긴 바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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