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live] ‘멀티골’ 신승 이끈 페신...“승격에 대한 확신? 100%! 껄끄러운 상대 없다”

이종관 기자 2024. 11. 3.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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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신이 승격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리고 전반 22분, 박스 바깥에서 공을 잡은 페신이 골문 구석을 노리는 왼발 슈팅으로 다시 리디를 잡았다.

그러나 후반 13분, 좌측면에서 이정이 낮게 올린 크로스를 페신이 마무리하며 팀에 세 번째 골을 안겼다.

이날 멀티골로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한 페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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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포포투=이종관(천안)]


페신이 승격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부산 아이파크는 2일 오후 4시 30분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38라운드에서 천안시티에 3-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부산은 승점 53점, 수원 삼성에 다득점으로 앞서며 리그 4위로 올라섰다.


지난 두 번의 맞대결에서 무려 11골을 주고받은 양 팀. 이날 역시 마찬가지였다. 경기 시작 9분 만에 음라파의 선제골로 부산이 앞서갔으나 곧바로 천안의 모따가 따라잡았다. 그리고 전반 22분, 박스 바깥에서 공을 잡은 페신이 골문 구석을 노리는 왼발 슈팅으로 다시 리디를 잡았다. 그렇게 전반은 2-1 부산의 리드로 마무리됐다.


후반전 역시 비슷한 양상이었다. 후반 3분, 또다시 모따가 머리로 득점에 성공하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후반 13분, 좌측면에서 이정이 낮게 올린 크로스를 페신이 마무리하며 팀에 세 번째 골을 안겼다. 이날 경기의 마지막 골이었다.


경기 후 페신은 “어려운 경기였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이길 수 있었다. 다음 경기를 잘 준비해야 될 것 같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멀티골과 함께 팀에 극적인 승리를 선물했다. 페신은 “훈련량이 많지 않아 컨디션이 좋았다. 시즌 말미쯤에는 항상 훈련량이 적어야 컨디션이 좋아진다. 감독님께서 배려를 해주셨다”라며 조성환 감독을 향한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날 멀티골로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한 페신이다. 이에 “개인적으로 만족스럽지는 않다. 축구 선수라면 더 많은 공격포인트를 올리고 싶은 것이 당연하다. 마지막 경기에서도 득점을 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승격에 대한 강한 의지도 드러냈다. 페신은 “100% 확신한다. 동료들을 믿기 때문이다. 만나기 꺼려지는 팀은 없다. 잘 준비해서 반드시 승격을 이뤄내고 싶다”라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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