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유재석도 정신 못 차리네…"안성재가 왜 그랬는지 알겠어" 급식대가 요리에 감탄('놀뭐')

김서윤 2024. 11. 3.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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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이 '급식대가'표 김장김치와 수육에 감탄을 쏟아냈다.

11월 2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는 북한산 지게꾼이 된 주우재와 이이경의 '배달의 놀뭐' 편과 멤버들이 '급식대가' 이미영, '한식대가' 김미라, 박경례와 김장을 하는 '김장 대잔치' 편으로 꾸며졌다.

주우재와 이이경은 서울에서도 택배가 닿지 않는 곳으로 배달을 떠났다.

유재석, 주우재는 요리 예능 '흑백요리사'에서 화제를 모은 '급식대가' 이미영과 한 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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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김서윤 기자]

사진=텐아시아DB

유재석이 ‘급식대가’표 김장김치와 수육에 감탄을 쏟아냈다.

11월 2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는 북한산 지게꾼이 된 주우재와 이이경의 ‘배달의 놀뭐’ 편과 멤버들이 ‘급식대가’ 이미영, ‘한식대가’ 김미라, 박경례와 김장을 하는 ‘김장 대잔치’ 편으로 꾸며졌다.

사진 제공 = MBC ‘놀면 뭐하니?’

이날 방송된 ‘놀면 뭐하니?’의 수도권 가구 시청률은 4.7%를 기록하며, 토요일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 중 1위에 올랐다. 채널 경쟁력과 화제성을 가늠하는 핵심지표인 2049시청률은 2.0%로 역시 토요일 예능 1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최고의 1분은 ‘급식대가’ 이미영이 수육을 맛있게 만드는 비법으로 쌍화탕을 말하는 장면으로, 분당 최고 시청률이 6.3%까지 치솟았다.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주우재와 이이경은 서울에서도 택배가 닿지 않는 곳으로 배달을 떠났다. 북한산 지게꾼이 되어 해발 660m에 위치한 사찰로 생필품들을 배달하는 것이었다. 주우재는 14.5kg, 이이경은 25.5kg 물건을 지게에 싣고 등산을 시작했다. 자타공인 ‘뼈다귀’ 주우재는 5분 만에 말이 없어지더니 15분 만에 체력이 방전돼 휴식을 취하며 기진맥진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게꾼 선배는 절 보이는 곳에서 쉬자고 말하며, “절 보입니다” “다 왔습니다”라는 말로 두 사람을 낚아 웃음을 자아냈다.

진짜 절이 보이는 곳까지 오자 두 사람은 “어디요?”라며 두 눈을 부릅뜨고 찾았다. 하지만 가까이 있을 줄 알았던 절은 거의 산 정상에 위치해 있었고, 주우재는 “저긴 다른 산맥이야”라며 좌절했다. 두 사람은 여기까지 왔으니 악으로 깡으로 등산을 재개했고, 주우재는 “나 같은 사람도 할 수 있다”라며 젖 먹던 힘까지 쥐어짜냈다. 포기하지 않고 올라간 두 사람은 서로에게 “다 왔다!” “난 형이 자랑스러워”를 외치며 배달을 완료해 짜릿함을 안겼다.

이어 멤버들이 직접 평창에서 수확한 배추로 김장에 도전했다. 멤버들은 김장 경연이라도 참여한 듯 승부욕을 불태웠다. 세 대가들은 각자의 노하우가 담긴 김장 비법과 손맛이 들어간 요리를 예고해 기대감을 높였다.

유재석, 주우재는 요리 예능 ‘흑백요리사’에서 화제를 모은 ‘급식대가’ 이미영과 한 팀이 됐다. 급식대가’ 이미영은 고구마가 들어간 깔끔 시원한 ‘고구마 김치’를 선보이는가 하면, 안성재 셰프가 먹었던 수육을 만들었다. 특히 수육에는 특별하게 쌍화탕을 넣는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쌍화탕 수육’을 맛본 유재석은 “향이 기가 막히고 고소해” “안성재 셰프가 왜 그렇게 먹었는지 알겠어”라며 감탄했다. 주우재는 “제가 이렇게 먹는 사람이 아니다. 태어나 먹어본 돼지고기 음식 중 제일 맛있다”라며, 39년 만에 인생 메뉴를 찾은 듯 폭풍 흡입했다.

이이경, 미주, 그리고 게스트로 함께한 딘딘은 ‘한식대가’ 박경례와 팀을 이뤄 ‘엄마와 삼남매’ 케미를 뽐냈다. ‘한식대가’ 박경례의 히든 카드는 대봉과 감말랭이로 단맛을 낸 ‘감 김치’로, 여기에 구수한 백숙까지 곁들어 푸짐한 한 상이 차려졌다. 세 사람은 박경례를 “엄마”로 부르며 따르는 가 하면, 손맛이 들어간 김치를 먹고 “맛있어”를 외치면서 리액션을 펼쳐 훈훈함을 자아냈다.

하하, 박진주는 ‘한식대가’ 김미라의 김장 비법에 놀랐다. ‘한식대가’ 김미라는 종갓집 손님상에 내놓는 김치라며, 볶은 소고기를 넣은 김칫소로 김장을 했다. 하하는 “내가 46년 살았지만 이런 조합은 처음이야”라면서 낯선 조합에 의심을 품다가, 막상 맛을 보자 감탄을 쏟아내며 “이겼다!”를 외쳤다. 소고기의 고소함과 씹는 맛을 더한 ‘종갓집 소고기 김치’와 시원한 조개 손칼국수 한 상이 군침을 자극했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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