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준호, 리그 4호 도움→스토크는 공식전 5G 만에 승리...그럼에도 선발 공격진 중 최저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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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준호가 오랜만에 공격 포인트를 올리면서 승리를 맛봤다.
스토크 시티는 2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스토크 온 트렌트에 위치한 브리타니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13라운드에서 더비 카운티를 2-1로 제압했다.
배준호는 스토크 12경기에 나와 4도움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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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배준호가 오랜만에 공격 포인트를 올리면서 승리를 맛봤다.
스토크 시티는 2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스토크 온 트렌트에 위치한 브리타니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13라운드에서 더비 카운티를 2-1로 제압했다. 이로써 스토크는 4승 3무 6패(승점 15)로 리그 16위에 위치하게 됐다.
배준호가 선발 출전해 스토크 공격을 책임졌다. 스토크는 플리머스전 6-1 대승 이후 스완지 시티, 노리치 시티, 브리스톨 시티와 연속해서 비겼다. 셰필드 유나이티드에 0-2 패배를 당하면서 4경기 무승을 기록하며 하위권으로 내려갔다. 사우샘프턴과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에서도 2-3으로 졌다.
더비를 상대로 무조건 승리가 필요했다. 스토크는 전반 9분 토마스 캐넌 선제골로 앞서갔다. 페널티킥 득점을 넣은 캐넌을 앞세워 리드를 유지했는데 후반 23분 빅토르 요한손 자책골이 나오면서 1-1 동점을 허용했다.
배준호가 도움을 올리며 역전에 일조했다. 후반 37분 코너킥 공격 상황에서 배준호가 올린 크로스를 벤 깁슨이 머리로 득점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43분 배준호를 빼고 에릭 주니어 보켓이 투입됐다. 배준호의 교체 당시 스토크 홈팬들은 모두 일어서 박수를 보냈다. 결국 경기는 스토크가 2-1로 승리하며 끝이 났다.
영국 '스토크앤트렌트'는 "캐넌에게 원터치 패스로 기회를 계속 제공했다. 헤더를잘 막아내고 깁슨 골에 도움을 올렸다"고 평하면서 평점 6.5점을 줬다.
배준호는 88분을 소화하면서 1도움과 함께 터치 45회, 키패스 2회, 크로스 성공 1회(시도 4회), 피파울 2회, 태클 3회, 인터셉트 1회 등을 기록했다. 패스 성공률이 낮고 드리블 돌파에 연이어 실패하는 등 모습을 보여 축구통계매체 '소파 스코어'는 배준호가 도움을 기록했음에도 평점 6.9점을 받았다. 선발 공격진 중 최저 평점이었다.
다소 아쉬운 평가를 받았지만 배준호 입지는 탄탄하다. 배준호는 스토크 12경기에 나와 4도움을 올리고 있다. 아직 골은 없지만 감독이 바뀌는 상황에서도 주전으로 나서면서 변함 없는 입지를 자랑 중이다. 시즌 첫 골까지 나올 경우 배준호는 더욱 날개를 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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