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설'손흥민 ‘설상가상’ 걱정태산…맨시티 잡았지만 CB부상→4위 빌라전 앞두고 햄스트링 다쳐→상위권 반등해야되는데 ‘캡틴 SON’ 한숨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토트넘 홋스퍼가 카라바오컵에서 거함 맨체스터 시티를 격침했다. 토트넘은 10월31일 새벽 홈구장에서 열린 16강전 맨시티전에서 베르너와 사르의 골로 2-1로 승리, 8강에 올랐다.
그렇지만 기쁨도 잠시 토트넘에 좋지 않은 소식이 전해졌다. 센터백인 미키 판더벤이 부상을 당했다는 것이다. 컵 대회가 아니라 프리미어 리그가 중요한 데 앞으로 한달 이상 결정한다는 소식이다.
영국 미러가 보도한 내용에 다르면 토트넘 스타가 잔혹한 부상을 당한 후 눈물을 흘리며 경기장을 떠났다. 본인 스스로 현재 토트넘이 처한 상황이 좋지 않은데 부상으로 빠지게되었기에 눈물을 흘린 것으로 보인다.
현재 프리미어 리그 9라운드까지 토트넘은 8위에 머무르고 있다. 그런데 수비의 핵이라고 할 수 있는 판더벤이 뛸 수 없기에 토트넘은 큰 타격을 입을 수 밖에 없다는 것이 언론의 설명이다.
현재 햄스트링 부상으로 경기를 뛰지 않고 있는 주장 손흥민도 마찬가지 심정일 듯하다. 손흥민은 조만간 경기에 복귀하지만 팀의 기둥이 없기에 걱정이 될 수 밖에 없다.
판더벤이 눈물을 흘리는 모습은 지난 시즌 데자뷔이다. 지난 시즌때도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교체되면서 괴로운 듯 눈물을 흘린 적이 있기 때문이다.
이날 경기의 중계화면을 보면 판더벤은 절뚝거리며 그라운드를 벗어났다. 화면에는 유니폼 상의로 눈물을 닦는 모습이 포착됐고 얼굴을 가렸다.
판더벤의 부상 소식에 전 에버튼 미드필더인 레온 오스만은 라디오 방송에서 “토트넘은 더 나아질 수 없고, 더 나빠질 뿐이다, 지금 토트넘을 본다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틀림없이 판더벤을 잃고 싶지 않을 유일한 선수이다”라고 말했다. 그만큼 그의 부재가 프리미어 리그 경기에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주장이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판더벤은 장기 결장이 예상된다. 결국 포스테코글루 감독이나, 토트넘에는 큰 타격이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판더벤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이적했다. 안정적인 수비력으로 인해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신임을 받았고 팀내 영향력도 절대적이었다는 것이 언론의 분석이다.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지난 10월초에 “판더벤은 늦게 발전했지만 발전 속도가 엄청 빠르다. 나는 그가 어떤 선수였는지 알수 있었고 분데스리가에서 보낸 한해 동안 그는 정마라 잘 적응했다”며 “프리미어 리그에서도 지난 시즌 뛰어난 활약을 했다”고 칭찬했었다.
한편 토트넘은 3일밤 홈에서 4위 아스톤 빌라와 프리미어 리그 10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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