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호 '외야의 핵' 윤동희 "생소한 투수 만나도 과감하게 돌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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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대표팀 '류중일호'에서 외야의 한 축을 맡고 있는 윤동희(21·롯데 자이언츠)가 선전의 비결로 적극성과 과감함을 들었다.
윤동희는 2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K-베이스볼 시리즈 위드 티빙(2024 K-BASEBALL SERIES with TVING)' 쿠바와 두 번째 평가전에서 5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1홈런 1볼넷 2사구 1타점으로 팀의 13-3 대승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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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찬 부상 안타깝다, 책임감 갖고 임할 것"
(서울=뉴스1) 문대현 서장원 기자 = 야구대표팀 '류중일호'에서 외야의 한 축을 맡고 있는 윤동희(21·롯데 자이언츠)가 선전의 비결로 적극성과 과감함을 들었다.
윤동희는 2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K-베이스볼 시리즈 위드 티빙(2024 K-BASEBALL SERIES with TVING)' 쿠바와 두 번째 평가전에서 5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1홈런 1볼넷 2사구 1타점으로 팀의 13-3 대승에 기여했다.
1일 열린 1차 평가전에서 2점밖에 내지 못했던 한국은 이날도 타선의 침체가 우려됐는데, 윤동희가 2회 시원한 선제 솔로포를 때리면서 포문을 열었고, 이후 시의적절하게 점수가 터지면서 낙승했다.
경기 후 류중일 감독은 가장 칭찬하고 싶은 선수로 윤동희를 꼽았다. 윤동희의 초반 홈런으로 주도권을 잡을 수 있었다는 평가였다.
윤동희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한동안 실전을 치르지 않아 적응이 필요한 상황이다. 지금도 솔직히 감이 좋다고 말하기는 어렵다"며 "경기를 하면서 어떤 게 잘못됐는지 파악 중인데 오늘은 직구 타이밍에 초점을 맞춘 게 홈런으로 연결됐다"고 말했다.
이어 "국제대회에서 처음 보는 투수들이 나오지만, 과감하게 치려고 한다. 카운트가 불리해지면 치기 힘들다. 초구에 배트가 나간다는 데 초점을 맞춰서 준비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윤동희는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이의리(KIA 타이거즈)의 대체 선수로 깜짝 발탁됐다. 처음에는 큰 기대가 없었으나, 아시안게임에서 홈런 1개를 포함해 타율 0.435로 맹활약했다.
이어 2023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2024 프리미어12 등 대표팀 단골 멤버로 자리 잡는 중이다. 특히 2003년생 김도영(KIA), 박영현(KT 위즈)와 장차 대표팀을 이끌 선수로 기대받고 있다.
그러나 윤동희는 "아직 내 나이 친구들이 대표팀을 이끈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그렇게 봐주셔서 감사하지만, 그럴수록 더 큰 노력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자세를 낮췄다.
이번 대표팀에는 외야 자원이 부족하다. 중견수 자원이었던 김지찬(21·삼성 라이온즈)이 발목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홍창기(LG 트윈스), 최원준(KIA), 윤동희, 이주형(키움 히어로즈)만 남았다.
윤동희는 이에 대해 "같은 선수로서 (김)지찬이형이 부상으로 함께 대회에 못 가는 것이 속상하다. 빨리 나아서 내년을 잘 준비했으면 좋겠다"며 "남은 사람들이 책임감을 갖고 해야 한다. 지켜봐 주시면 좋은 결과가 따라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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