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상금 55위까지 밀린' 임희정, 에쓰오일 챔피언십 단독1위…2년5개월만의 우승에 성큼 [KLPGA]

백승철 기자 2024. 11. 3.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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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통산 5승의 임희정(25)이 자신 있는 코스에서 모처럼 우승을 추가할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

임희정은 2일 제주시 엘리시안 제주 컨트리클럽 레이크-파인 코스(파72·6,752야드)에서 열린 에쓰오일(S-OIL)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7개 버디를 쓸어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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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에쓰오일 챔피언십 우승 경쟁에 뛰어든 임희정 프로가 토요일 진행된 2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통산 5승의 임희정(25)이 자신 있는 코스에서 모처럼 우승을 추가할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



 



임희정은 2일 제주시 엘리시안 제주 컨트리클럽 레이크-파인 코스(파72·6,752야드)에서 열린 에쓰오일(S-OIL)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7개 버디를 쓸어 담았다.



이날 임희정의 7언더파 65타는 최가빈과 둘이서 작성한 2라운드 베스트 스코어다.



 



공동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6위로 출발한 임희정은 중간 합계 12언더파 132타를 기록해 단독 1위로 도약했다. '가을 여왕' 김수지(28)를 1타 차 2위로 따돌렸다.



 



이번 대회는 1일 제주도에 내린 폭우로 인해 둘째 날 경기가 취소되면서 3라운드(54홀)로 축소됐다. 



 



이 때문에 임희정이 최종 3라운드에서도 리더보드 맨 윗자리를 지킨다면, 2022년 6월 19일 제36회 한국여자오픈 제패에 이은 약 2년 5개월만에 KLPGA 투어 6번째 우승트로피를 차지할 수 있게 된다.



 



2019년 3승, 2021년 1승, 2022년 1승을 거둔 임희정은 2021년과 2022년 연달아 'KLPGA 인기상'을 받았을 정도로 골프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19년 루키 시즌 상금 4위와 대상포인트 5위를 시작으로 2021년에는 상금과 대상 부문에서 모두 2위였다. 2022년까지 4년 연속 개인 타이틀 주요 부문에서 10위 이내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이후 부상에 따른 후유증으로 선두권에서 멀어졌고, 2023시즌에는 상금 28위로 마쳤다. 



그리고 올 시즌에는 28개 대회에 참가해 15번 컷 통과했고, 현재 상금 순위 55위(1억8,328만8,055원)에 머물러 있다.



 



임희정은 에쓰오일(S-OIL) 챔피언십에서 2022년 공동 5위, 2023년 공동 4위로 마무리했을 정도로 이 코스에 강한 모습을 보였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birdie@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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