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진출→SK→삼성→타율 .111→방출 칼바람…한때 22홈런&27홈런 때린 거포인데, 재취업 성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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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엽은 재취업에 성공할 수 있을까.
당시 박진만 삼성 감독은 "타격감이 괜찮다는 보고를 받았다. 지금 우리 팀은 장타력이 부족하다. 김동엽은 필요한 선수다. 2군에서 안타도 잘 생산하고 컨디션도 괜찮다고 하더라"라고 기대감을 보이며 "이제 1, 2년차가 아니다. 부담감은 본인이 이겨내야 한다. 결과를 만들어내야 하는 게 선수다. 경험도 많고 연차도 있으니까 잘 이겨낼 것"라고 말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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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엽은 재취업에 성공할 수 있을까.
삼성 라이온즈는 지난 1일 오전 방출자 명단을 발표했다. 투수 김태우, 장필준, 홍정우, 김시현 및 내야수 김동진, 외야수 이재호와 김동엽이 재계약 명단에 포함되지 못했다.
베테랑 장필준과 함께 눈에 띄는 이름은 역시 김동엽. 미국 마이너리그 생활을 마치고 2016년 2차 9라운드 86순위로 SK 와이번스(現 SSG 랜더스) 유니폼을 입은 김동엽.
2019시즌에는 60경기 출전에 그쳤지만 2020시즌 115경기에 나와 타율 0.312 129안타 20홈런 74타점 60득점을 기록하며 KBO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3할 타율을 넘겼다. 안타 역시 마찬가지다.
그러나 2021시즌 69경기 타율 0.238(185타수 44안타) 4홈런 24타점 20득점으로 뚝 떨어지더니, 2022시즌 30경기 타율 0.221(95타수 21안타) 2홈런 4타점 9득점, 2023시즌 69경기 타율 0.255(165타수 42안타) 5홈런 18타점 20득점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올 시즌은 그야말로 최악의 시즌이었다. 8경기 타율 0.111(18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최악의 기록을 남겼다.
당시 박진만 삼성 감독은 “타격감이 괜찮다는 보고를 받았다. 지금 우리 팀은 장타력이 부족하다. 김동엽은 필요한 선수다. 2군에서 안타도 잘 생산하고 컨디션도 괜찮다고 하더라”라고 기대감을 보이며 “이제 1, 2년차가 아니다. 부담감은 본인이 이겨내야 한다. 결과를 만들어내야 하는 게 선수다. 경험도 많고 연차도 있으니까 잘 이겨낼 것”라고 말했었다.
그러나 김동엽은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7월 28일 대구 KT전에 7번타자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2회 2루 땅볼, 4회 우익수 뜬공, 6회 좌익수 뜬공, 9회 유격수 땅볼로 물렀다. 7월 30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도 웃지 못했다. 6번타자 겸 지명타자로 나섰으나 2회 유격수 뜬공, 4회 포수 땅볼, 6회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이후 8회 타석에서 윤정빈과 교체됐다.
잠실 LG전 이후 1군에서 김동엽을 볼 수 없었다. 1군에서 내려간 이후 2군에서 경기를 뛰며 9월 확대 엔트리 기회를 노렸지만 쉽지 않았다. 2군에서도 마지막 10경기 타율이 0.207(29타수 6안타) 4타점 4득점이 전부였다.
최근 부진한 성적을 내고 있지만 그래도 20홈런 이상을 세 번이나 기록한 선수다. 34세 나이에 방출 칼바람을 맞은 김동엽, 재취업의 기회는 올까.
[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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