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 청소광 브라이언 이중성 폭로 “땀 한방울에 카펫 버려놓고”(아형)[어제TV]

이하나 2024. 11. 3.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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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아는 형님’ 캡처
사진=JTBC ‘아는 형님’ 캡처
사진=JTBC ‘아는 형님’ 캡처

[뉴스엔 이하나 기자]

서장훈이 모순적인 브라이언의 깔끔함을 폭로했다.

11월 2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브라이언, 샘 해밍턴, 키스오브라이프 나띠, 쥴리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브라이언은 “환희 혹시 나왔었나? 환희가 먼저 나왔으면 내가 서운하지”라고 같은 팀이었던 환희를 의식했다. 김영철은 “25년째 경쟁하고 있다”라고 말했고, 브라이언은 화면을 향해 “환희야 집에 있어”라고 장난을 쳤다.

2000년생 쥴리와 2002년생 나띠는 브라이언이 1999년에 데뷔했다는 이야기에 놀랐다. 브라이언이 누군지 알았냐는 질문에 쥴리는 “처음에는 청소하는 사람인 줄 알았다”라고 말했다. 나띠도 “나도 청소하는 예능인인 줄 알았다. 프로그램 같이 찍기 전에 한번 찾아 봤는데 너무 노래를 잘하시더라”라고 반응했다.

네 사람은 자신이 살던 곳과 한국의 문화 차이 때문에 당황하고 힘들었던 순간을 털어놨다. 브라이언은 “난 학교 졸업하자마자 한국에 왔는데 괜히 왔나 싶을 정도였다. 외국에서 사 온 옷들도 간직하면서 아껴 입으려고 했다. 난 다음 날 입을 옷은 미리 올려놓는다. 자고 일어났는데 옷이 없더라”며 “환희가 학교에 갔다 오는 순간 보니까 내 걸 입고 있는 거다. ‘내 건데 왜 입어?’라고 따졌다. ‘미안해. 내가 빌려 입었다’라고 하면 정리가 되는데 ‘치사하게 난 입으면 안 돼?’라고 하는 말에 너무 열받는 거다. ‘이게 코리아야?’ 이런 생각이 들었다”라고 회상했다.

브라이언의 말에 깜짝 놀란 형님들은 “환희가 한국을 대표하지는 않는다”라고 말했다. 브라이언은 “지금은 아니라, 그때는 나도 어렸으니까 코리아 문화가 룸메이트끼리 물어보지 않고 ‘내 물건, 네 물건’하는 건 줄 알았다”라고 해명했다.

서장훈은 “브라이언은 한국오자마자 룸메이트로 나를 만났어야 한다”라고 깔끔함이라는 공통분모를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서장훈은 “브라이언이 진짜 유일하게 10여 년 동안 방송하면서 유일하게 깔끔한 문제로 나한테 크게 호통을 친 사람이다”라고 폭로했다.

서장훈은 브라이언 집에 촬영을 갔던 순간을 떠올렸다. 브라이언 집에서 부대찌개를 먹었던 서장훈은 “먹는데 땀이 카펫 위에 딱 한 방울 떨어졌다. 근데 앞에 있던 브라이언 눈빛이 이상해지는 거다”라며 “나중에 다른 방송 가서 장훈이 형 때문에 카펫 버렸다고 했다”라고 전했다.

브라이언은 “형 때문에 버린 게 아니라 당시 우리 강아지가 소변을 잘 못 가려서 카펫에서 냄새가 살짝 나려고 했다. 버릴까 고민하다가 그 선택을 하게 된 건 장훈이 형 땀이었다”라며 서장훈의 땀이 한 방울이 아닌 두 방울이었다고 주장했다. 이수근은 “개 오줌도 참았는데 형 땀 때문에 버렸다잖아. 더 더럽게 생각한 거 아니야”라고 지적해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브라이언은 2006년 옆집에 살던 누나의 홈파티에서 샘을 처음 만났다고 전했다. 서장훈은 “땀 한 방울 떨어지는 것도 그렇게 싫은 사람이 매일 집에 사람을 초대하나”라고 지적했다. 브라이언은 “사람들이 우리 집에 오면 가고 나서 정리하는 게 힐링이 됐다”라고 해명했지만, 서장훈은 “그 사람들은 땀 안 흘리냐고”라고 서운해했다. 브라이언은 “형만큼은 아닌 것 같다”라고 장난을 쳤다.

샘은 브라이언을 처음 만났을 때 연예인병에 걸린 상태였다고 폭로했다. 샘은 “브라이언이 버티고개 쪽에서 살았을 때 세무로 만든 흰색 소파가 있었다. 집에 갈 때마다 거기 앉을 때 와인, 맥주, 콜라, 커피 다 금지. 물만 됐다. 누구였는지 모르겠지만 한번 거기에 흘렸다. 난리났다”라고 말했다.

2019년 10번째 정규앨범이 마지막 앨범인 브라이언은 가수 복귀 계획이 없음을 밝혔다. 브라이언은 “2019년에 심하게 성대결절이 걸리고 나서 노래하고 싶은 마음이 떨어졌다. 연습해도 실력이 안 돌아왔다. 솔직히 노래하하고 싶은 사람들은 무대에 서서 노래하는 모습 보면 나도 ‘다시 노래하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어야 하는데 다른 가수들 콘서트를 보러 가면 그 사람 모습은 멋있는데 한 번도 다시 해보고 싶다는 생각은 없었다”라고 전했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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