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뚤어진 母 장혜진, 김태리 정체알고 딸 신예은에 돌변 (정년이)[결정적장면]

유경상 2024. 11. 3.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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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혜진이 김태리의 정체를 알고 딸 신예은에게 돌변했다.

11월 2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정년이' 7회(극본 최효비/연출 정지인)에서 한기주(장혜진 분)는 윤정년(김태리 분)이 채공선(서용례/문소리 분)의 딸이란 사실을 알고 딸 허영서(신예은 분)에게 관심과 애정을 쏟기 시작했다.

한기주는 과거 천재소녀라 이름난 명창 채공선의 딸 윤정년과 경쟁하는 딸 허영서를 다르게 보기 시작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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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정년이’ 캡처
tvN ‘정년이’ 캡처

장혜진이 김태리의 정체를 알고 딸 신예은에게 돌변했다.

11월 2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정년이’ 7회(극본 최효비/연출 정지인)에서 한기주(장혜진 분)는 윤정년(김태리 분)이 채공선(서용례/문소리 분)의 딸이란 사실을 알고 딸 허영서(신예은 분)에게 관심과 애정을 쏟기 시작했다.

허영서는 국극단 공연에서 처음으로 단역이 아닌 역할을 맡아서 모친 한기주를 초대했다. 성악가 한기주는 그동안 국극을 무시하며 딸 허영서도 창피하게 여겨 온 인물. 하지만 국극 공연에서 윤정년을 보고 180도 달라졌다.

한기주는 딸 허영서를 안아주며 “잘했다. 우리 딸 소리도 연기도 최고였다”고 칭찬하며 “국극을 끝까지 본 건 처음이었다. 진짜 재미있더라”고 말했다. 확 달라진 반응에 허영서가 “이 정도로 좋아하실지 몰랐다”며 당황할 정도.

이어 한기주는 “중간에 군졸 역할 맡은 애 말이다. 너 혹시 그 애 엄마가 누구인지 아냐. 채공선 목소리랑 똑같았다. 아무래도 이상하다 싶어서 전화 몇 군데 돌렸더니 내 짐작이 맞았다. 채공선 딸을 그런 데서 볼 줄이야. 하늘이 내린 목소리니 출발점부터 다를 수밖에 없지. 누구는 죽어라 노력해도 누구는 탤런트를 타고 난다. 걔가 치고 올라오기 전에 네가 완전히 기를 꺾어 놔라”고 딸을 응원했다.

한기주는 과거 천재소녀라 이름난 명창 채공선의 딸 윤정년과 경쟁하는 딸 허영서를 다르게 보기 시작한 것. 이후 이날 방송말미 예고편에서는 한기주가 딸 허영서에게 “채공선 딸이랑 한기주 딸 둘 중에 누가 더 재능이 있는 건지” 보여주라고 압박하는 모습으로 비뚤어진 모성을 드러냈다. (사진=tvN ‘정년이’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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