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나린, 몽니 합주 후 눈물 펑펑 “만 키로 혼자 운전, 무대 찾아다녀”(불후)[결정적장면]

이슬기 2024. 11. 3.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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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리스트 김나린이 눈물을 보였다.

기타리스트 김나린은 몽니와 함께 무대를 꾸몄다.

김나린은 몽니와의 케미에 대해 "카리스마가 너무 넘치셔가지고, 제가 이제 아는 몽니의 이미지는 그랬는데. 근데 딱 만났는데 생각보다 엄청 엄청 친절하게 대해주셨다"라고 했다.

이어 김나린은 무대 후 긴장이 풀리자 눈물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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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불후의 명곡’
KBS2 ‘불후의 명곡’

[뉴스엔 이슬기 기자]

기타리스트 김나린이 눈물을 보였다.

11월 2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연출 박민정 박형근 김성민 박영광)은 ‘청춘마이크 특집’으로 진행됐다.

이날 방송은 장차 대한민국 음악계를 이끌어 갈 청년 예술가들과 함께 하는 무대로 꾸며졌다.

기타리스트 김나린은 몽니와 함께 무대를 꾸몄다. 그는 "우리나라 여성으로써는 정말 흔치 않은 핑거 스타일의 어쿠스틱 연주자"로 소개됐다.

김나린은 몽니와의 케미에 대해 "카리스마가 너무 넘치셔가지고, 제가 이제 아는 몽니의 이미지는 그랬는데. 근데 딱 만났는데 생각보다 엄청 엄청 친절하게 대해주셨다"라고 했다. 몽니는 "저희도 주인공이지만 나린 씨가 더 돋보이게 할 수 있는 장치들을 마련해서 준비를 했습니다. 그래서 저희 몽니가 정말 리듬까지 하물며 음정도 맞췄어요"라고 했다.

또 그는 "안정적으로 수입이 들어오는 게 아니니까 음악 말고 다른 일을 막 생각해 본 적도 있었을 것 같다"라는 말에 "제가 사실 태어나서 해본 게 진짜 음악밖에 없는 것 같아요. 사실 이걸 그만둘 생각조차도 사실 못하고 있어요"라고 했다.

이어 김나린은 무대 후 긴장이 풀리자 눈물을 쏟아냈다. 그는 "제가 잘 할 수 있을까? 막 그런 걱정이 엄청 많았는데"라고 했고 몽니는 "잘 했다" "훈련이고 연습이고 좋은 공부가 될 거라고 그랬다"며 응원을 보냈다.

객석에 자리한 김나린의 엄마도 "제 품을 떠나서 전국을 다니고 있어요. 이달에는 만 키로를 넘게 혼자서 운전하고 다닌 게 너무 안쓰럽기도 하고 도와주지도 못하는 엄마다. 마음이 정말 미안하고 좀 대견스럽고 그렇습니다"라며 딸에 대한 애틋함을 전했다.

한편 '불후의 명곡'은 여러 가수들이 다양한 장르의 명곡을 재해석해 부르는 프로그램이다.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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