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까지 제쳤다! '토트넘 시절 최악' 누누 감독, 초대박 돌풍....웨스트햄 3-0 꺾고 26년 만에 '3위' 탈환

김아인 기자 2024. 11. 3. 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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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팅엄 포레스트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꺾고 돌풍을 이어갔다.

노팅엄은 3일 오전 12시(한국시간) 영국 노팅엄에 위치한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10라운드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3-0으로 승리했다.

노팅엄은 지난 2021-22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승격 플레이오프 끝에 23년 만에 프리미어리그에 돌아왔다.

축구 통계 매체 '옵타'는 노팅엄이 1998년 8월 이후 처음으로 프리미어리그 3위에 올랐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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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김아인]


노팅엄 포레스트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꺾고 돌풍을 이어갔다.


노팅엄은 3일 오전 12시(한국시간) 영국 노팅엄에 위치한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10라운드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노팅엄은 리그 3연승을 이어갔고, 승점 19점으로 아스널을 제치고 리그 3위에 등극했다.


올 시즌 노팅엄의 기세가 남다르다. 노팅엄은 지난 2021-22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승격 플레이오프 끝에 23년 만에 프리미어리그에 돌아왔다. 오랜만에 복귀한 1부에서 살아남는 일은 험난했다. 2022-23시즌 리그 16위로 간신히 강등을 면했다. 2023-24시즌이 시작되고도 13경기 동안 단 1승에 그칠 정도로 부진에 휩싸였다.


결국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이뤘던 스티브 쿠퍼 감독과 결별하는 초강수를 택했다. 후임으로 온 인물은 누누 에스피리토 산투였다. 그는 울버햄튼 원더러스를 승격시켰던 업적을 인정받으며 지난 2021-22시즌 조세 무리뉴 감독의 뒤를 이어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됐다. 하지만 최악의 부진에 휩싸이면서 4개월 만에 경질됐다. 이후 사우디아라비아로 떠나 알 이티하드에서 리그 우승컵을 든 뒤 노팅엄에 오게 됐다.


사진=게티이미지

누누 감독 체제에서도 노팅엄은 고군분투했다. 설상가상 수익 및 지속 가능성(PSR) 규정 위반으로 승점 4점 삭감 징계까지 당했다. 내내 강등권 싸움을 오가던 노팅엄은 리그 막바지 17위로 최종 순위를 마치면서 극적으로 잔류에 성공했다.


올 시즌 노팅엄은 전혀 다른 팀이 됐다. 리그에서 단 1패만 당하면서 순조롭게 시즌을 출발했다. 리버풀 원정에서 55년 만에 승리하면서 아르네 슬롯 감독에게 첫 패를 안긴 팀이 됐고,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첼시같은 까다로운 상대와도 비겼다. 누누 감독은 10월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감독 후보에도 올랐다.


웨스트햄을 상대로도 완승을 거뒀다. 우드의 선제골과 칼럼 허드슨-오도이의 추가골, 올라 아이나의 쐐기골에 힘입어 10명이 싸운 웨스트햄에 3-0으로 승리했다. 노팅엄은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 뒤를 이어 3위에 위치했고, 아스널, 아스톤 빌라, 첼시보다 높은 순위에 올랐다. 축구 통계 매체 '옵타'는 노팅엄이 1998년 8월 이후 처음으로 프리미어리그 3위에 올랐다고 언급했다.


노팅엄은 10경기에서 단 7골만 실점하는 '짠물 수비'를 자랑하고 있다. 이는 리버풀의 6실점 다음인 최소 실점 리그 2위에 해당한다. 33세 베테랑 공격수 크리스 우드는 부활에 성공하면서 8골을 집어넣고 리그 득점 공동 2위를 달리는 중이다.


사진=프리미어리그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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