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디 벨린저, 시카고 남는다...옵트아웃 포기, 내년 재도전

김재호 MK스포츠 기자(greatnemo@maekyung.com) 2024. 11. 3. 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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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야수 겸 1루수 코디 벨린저(29)는 시카고에 남는다.

'ESPN'은 3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벨린저가 옵트아웃을 포기하고 시카고 컵스에 잔류한다고 전했다.

벨린저는 앞서 컵스와 3년 9000만 달러에 계약하면서 매 시즌마다 옵트아웃을 할 수 있는 조항을 포함시켰다.

ESPN은 벨린저가 다음 시즌에도 우익수에서 시즌을 시작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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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야수 겸 1루수 코디 벨린저(29)는 시카고에 남는다.

‘ESPN’은 3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벨린저가 옵트아웃을 포기하고 시카고 컵스에 잔류한다고 전했다.

벨린저는 앞서 컵스와 3년 9000만 달러에 계약하면서 매 시즌마다 옵트아웃을 할 수 있는 조항을 포함시켰다.

코디 벨린저는 컵스에 남는다. 사진=ⓒAFPBBNews = News1
그러나 이번에는 이를 사용하지 않기로 결정한 모습. 2025시즌 2750만 달러의 연봉을 받을 예정이다.

2017년 올해의 신인, 2019년 MVP 출신인 벨린저는 지난 시즌 130경기에서 타율 0.266 출루율 0.325 장타율 0.426 18홈런 78타점을 기록했다.

좌타자임에도 좌완 상대로 타율 0.298 OPS 0.746으로 준수한 성적을 보여줬다. 우완 상대로도 타율 0.251 OPS 0.753으로 잘했다. 18개 홈런중에 14개가 우완 상대로 나왔다.

조정 OPS(OPS+) 111, bWAR 2.2를 기록하며 준수한 활약을 보여줬지만, 2023시즌에는 미치지 못했다. 결국 그는 시장에서 평가받는 것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시즌 개막은 중견수로 출발했지만, 이후 신인 피트 크로우-암스트롱에게 중견수를 내준 뒤 우익수로 자리를 옮겼다.

ESPN은 벨린저가 다음 시즌에도 우익수에서 시즌을 시작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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