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정우영 코리안더비 68분 함께, 뮌헨은 3-0 대승

[뉴스엔 김재민 기자]

김민재와 정우영이 함께 68분을 소화했고, 뮌헨이 대승을 거뒀다.

바이에른 뮌헨과 우니온 베를린이 11월 2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독일 분데스리가' 9라운드 경기에서 맞붙었다. 뮌헨이 해리 케인의 멀티골을 더해 3-0으로 대승했다.

김민재(뮌헨), 정우영(우니온 베를린)이 동반 선발 출전하며 '코리안 더비'가 성사됐다. 두 선수 모두 후반 23분 교체 아웃됐다.

※ 선발 라인업

▲ 뮌헨

마누엘 노이어 - 알폰소 데이비스, 김민재, 다요트 우파메카노, 하파엘 게레이루 - 주앙 팔리냐, 조슈아 키미히, 킹슬리 코망, 자말 무시알라, 마이클 올리세 - 해리 케인

▲ 우니온 베를린

프레데릭 뢰노우 - 다닐로 두키, 케빈 보흐트, 디에구 레이테 - 크리스토퍼 트리멜, 알료샤 켐라인, 라니 케디라, 레오폴트 크버펠트 - 정우영, 베네딕트 홀러바흐, 조던 페포크

뮌헨이 경기 초반부터 볼 점유율 70%가 넘는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다.

전반 15분 뮌헨이 선제 득점했다. 올리세가 수비수에게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케인이 키커로 나서 골망을 갈랐다.

전반 30분 정우영의 공간 침투로 우니온의 역습이 시작됐다. 문전으로 보낸 땅볼 크로스가 차단됐다. 정우영이 재차 크로스했지만 동료의 머리에 닿지 않았다.

전반 43분 뮌헨의 추가골이 터졌다. 데이비스가 측면 돌파 후 중앙으로 보낸 패스를 케인이 원터치로 전달했고 코망이 이를 문전에서 마무리했다.

후반 6분 뮌헨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오른쪽에서 넘어간 크로스를 코망이 머리로 밀어줬고 케인이 발리로 추가골을 넣었다.

후반 23분 김민재, 정우영 두 코리안 리거가 동반 교체 아웃됐다.

일찌감치 승부가 갈리면서 경기는 소강 상태가 됐다. 추가 득점 없이 뮌헨이 3골 차 완승으로 경기를 마쳤다.(사진=김민재)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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