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경기력 회복한 T1, 결승 2세트 동점 만들어

박상진 2024. 11. 3.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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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세트 상대의 밴픽 전략에 위기를 맞았던 T1이 바로 대처에 성공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경기 초반 또다시 상대 초반 침입에 킬을 허용한 T1이었지만 상대 정글 지역에서 벌어진 교전에서 3킬을 얻어내며 초반 분위기를 바로 가져갔다.

이 분위기를 이어 T1이 첫 유충 무리를 모두 챙겨갔고, 이어 상대 탑 1차 포탑에서도 농성을 진행하며 상대를 압박한 끝에 추가 3킬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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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영국)=박상진 기자] 첫 세트 상대의 밴픽 전략에 위기를 맞았던 T1이 바로 대처에 성공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2일 영국 런던 O2 아레나에서 열린 '2024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결승 2세트 T1은 오너-녹턴-사일러스-칼리스타-레나타를, BLG는 럼블-신짜오-갈리오-애쉬-라칸을 선택했다.

경기 초반 또다시 상대 초반 침입에 킬을 허용한 T1이었지만 상대 정글 지역에서 벌어진 교전에서 3킬을 얻어내며 초반 분위기를 바로 가져갔다. 이 분위기를 이어 T1이 첫 유충 무리를 모두 챙겨갔고, 이어 상대 탑 1차 포탑에서도 농성을 진행하며 상대를 압박한 끝에 추가 3킬을 얻었다. 다만 퇴각 과정에서 구마유시가 잡힌 건 옥의 티였다.

두 번째 유충 무리까지 모두 챙겨간 T1은 탑 1차 포탑까지 파괴하며 기세를 계속 올렸다. 이후 전령 앞 교전에서도 승리한 T1은 전령을 활용해 미드 2차 포탑까지 압박했고, 1세트와 반대로 이번에는 자신들이 바론을 미끼로 상대를 유인했다.

계속 상대를 유인한 T1은 미드에서 상대 원딜을 잡고 드래곤을 가져갔다. 이어 바론 앞 교전에서 상대를 일망타진한 T1은 버프를 얻고 파워플레이를 시작했고, 골드 격차는 1만을 넘어 1만 2천까지 벌어졌다. 승기를 잡은 T1은 바텀 라인을 통해 상대 본진에 올랐고, 그대로 넥서스를 파괴하고 1대 1 동점을 만들었다.
박상진 vallen@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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