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간 국가대표’ 김우진, 2025 양궁 2차 선발전도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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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올림픽 남자 양궁 3관왕 김우진(32·청주시청)이 내년 양궁 국가대표 2차 선발전에서 1위에 올라 올림픽 전관왕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김우진은 2일 충북 청주 김수녕양궁장에서 끝난 2025 양궁 리커브 국가대표 남자부 2차 선발전에서 배점 합계 94점을 획득, 김제덕(예천군청·91점)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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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9월 광주 세계선수권 출전 노려
여자부에서는 대학생 염혜정 1위
‘파리 3관왕’ 임시현은 11위로 통과
김우진은 2일 충북 청주 김수녕양궁장에서 끝난 2025 양궁 리커브 국가대표 남자부 2차 선발전에서 배점 합계 94점을 획득, 김제덕(예천군청·91점)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지난달 29일부터 열린 2차 선발전은 기록 경기와 토너먼트 리그전을 치러 각 순위에 따른 배점을 부여, 출전 선수 64명 중 20명을 추려 내년 3월 국가대표 3차 선발전을 다시 치른다. 3차 선발전에서는 남녀 각각 8명을 가리고, 추후 평가전을 통해 내년 9월 광주에서 열릴 세계양궁선수권에 나설 남녀 각 3명을 최종 확정한다.
2010년 처음 국가대표에 발탁된 김우진은 올해까지 총 14년간 양궁대표팀에서 활약했다. 이 기간동안 2013년을 제외하고 한번도 빠짐없이 양궁대표팀 일원으로 활약한 그는 올해 파리올림픽 3관왕을 포함, 올림픽 통산 금메달 5개와 양궁 월드컵 파이널 5회 우승, 세계선수권 9차례 정상, 아시안게임 통산 금메달 3개 등 쾌거를 이뤘다. 파리올림픽이 끝난 뒤, 김우진은 각종 행사와 방송 출연 등 개인 일정을 소화하고서 추석 연휴를 반납하고 전국체육대회와 월드컵 파이널, 대표 선발전 등에서 연이어 성과를 냈다.
김우진은 내년 3차 선발전과 평가전 등을 통과하면 통산 15년째 양궁 국가대표로 활약한다. 이미 그는 파리올림픽이 끝난 뒤 “2028년 로스엔젤레스 올림픽을 위해 다시 뛰겠다”고 선언한 상태다.
한편 남자부 다른 선수들 중에서는 파리올림픽 멤버였던 이우석이 5위(73점)에 올랐고, 2016 리우올림픽 2관왕 구본찬이 12위(58점)를 차지했다. 여자부에서는 지난해 주니어 세계선수권에서 2관왕(혼성, 단체)을 달성했던 염혜정이 총점 90점으로 1위에 올랐다. 2020 도쿄올림픽 단체전 금메달을 땄던 강채영이 88점으로 2위에 올랐고, 파리올림픽 여자 양궁 3관왕 임시현은 11위(62점)로 통과했다. 다른 파리올림픽 멤버들 중에서는 남수현이 5위(77점), 전훈영이 7위(76점)를 차지했고, 도쿄올림픽 3관왕 안산은 8위(74점)에 올라 3차 선발전에서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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