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격 잔혹사 끝' FC안양, 창단 11년만에 K리그1 입성...K2 챔피언 등극하며 마침내 꿈 이뤄냈다

최병진 기자 2024. 11. 3.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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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안양/한국프로축구연맹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FC안양이 1부리그 승격에 성공했다.

안양은 2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부천FC와의 ‘하나은행 K리그2 2024’ 38라운드에서 0-0으로 비겼다.

안양은 18승 8무 9패 승점 62점으로 남은 36라운드 최종전 결과에 상관없이 2위 충남 아산(승점 57점)을 누르고 우승을 확정했다. 2013년 창단에 창단한 안양은 11년 만에 마침내 1부리그 승격의 꿈을 이뤄냈다.

그동안 안양은 여러 번 승격의 기회가 있었다. 2019시즌과 2021시즌 플레이오프에서 각각 부산 아이파크, 대전 하나시티즌에 패했고 2022시즌에는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수원 삼성에 패하며 눈물을 흘렸다.

올시즌은 다시 한번 승격을 목표로 변화를 택했다. 유병훈 감독을 선임한 안양은 시즌 초부터 상위권에서 경쟁을 펼치며 기대감을 높였다. 치열하게 순위 경쟁을 펼친 안양은 마침내 정상에 오르며 승격 잔혹사를 끊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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