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승격? 아무 생각 없어” FC 서울 김기동 감독 “우린 라이벌이 너무 많다” [MK인터뷰]

이근승 MK스포츠 기자(specialone2387@maekyung.com) 2024. 11. 3. 00: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FC 서울이 승점 1점을 추가했다.

서울은 11월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시즌 K리그1 36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의 맞대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서울은 올 시즌 K리그1 36경기에서 15승 9무 12패(승점 54점)를 기록하고 있다.

서울은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올 시즌 K리그1 우승을 확정한 울산 HD와 맞대결을 벌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FC 서울이 승점 1점을 추가했다.

서울은 11월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시즌 K리그1 36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의 맞대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서울은 전반 32분 강상우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4분 뒤 완델손에게 동점골을 헌납했다. 서울은 포항보다 4개 많은 11개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또 한 번 포항의 골문을 여는 데는 실패했다.

김기동 감독. 사진=이근승 기자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서울 김기동 감독은 “조금 아쉬운 경기”라며 “경기를 우리가 준비한 대로 잘 풀어갔지만 완벽한 기회를 살리지 못한 게 아쉬운 결과로 이어졌다”고 짚었다.

“경기를 보신 분들은 재밌지 않았을까 싶다. 우리가 추구하는 게 빠른 공·수 전환이다. 포항도 내려서지 않고 계속 맞받아치면서 재미난 경기를 했다. 우리 선수들이 더 빠른 축구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 올 시즌 2경기가 남았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진출권을 꼭 가져올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김 감독의 말이다.

서울은 올 시즌 K리그1 36경기에서 15승 9무 12패(승점 54점)를 기록하고 있다. 서울은 K리그1 12개 구단 가운데 4위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서울은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올 시즌 K리그1 우승을 확정한 울산 HD와 맞대결을 벌인다.

서울은 지긋지긋한 울산 징크스에 시달리고 있다.

서울은 울산과의 최근 21차례 맞대결에서 6무 15패를 기록 중이다. 서울이 울산을 상대로 승전고를 울린 건 2017년 10월 28일 3-0 승리가 마지막이다.

서울은 올 시즌 울산과의 세 차례 맞대결에서도 1무 2패를 기록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 감독은 “정말 중요한 경기”라며 “특히나 울산을 상대로 이긴 지 오래됐다”고 말했다.

이어 “울산을 잡으면 ACL 도전에 한 발 다가설 수 있다. 많은 팬이 오셔서 응원해 주신다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울산 징크스를 깰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 감독은 K리그2 우승을 확정 지은 FC 안양에 관한 질문도 받았다. 안양이 창단 첫 승격을 확정하면서 내년 서울과 안양의 맞대결이 성사됐기 때문.

김 감독은 “아무 생각이 없다”며 “어떤 게 진짜 라이벌인지도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린 라이벌이 너무 많다. 별로 신경을 안 쓴다”고 했다.

서울은 아시아 무대 복귀에만 집중할 계획이다.

[상암=이근승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