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문서플랫폼협회, 마크업 언어 표준 최종 개정 발표…“디지털 콘텐츠 활용성 강화”

박두호 2024. 11. 3.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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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디지털문서플랫폼협회가 개방형 워드프로세스 마크업 언어(OWPML)를 다루는 국가표준 'KS X 6101'의 최종 개정을 완료했다.

전일 한국디지털문서플랫폼협회 사무국장은 "우리나라의 독자적인 문서 포맷인 HWP가 한국 전자정부의 발전과 전자문서 업무 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해 왔다"며 "HWP 문서를 기반으로 디지털 콘텐츠의 생명주기를 연장하고자 텍스트 형식 문서의 내용 및 맥락 정보를 오랜 기간 보존하는 방안을 표준 내용에 포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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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과 한국디지털문서플랫폼협회가 지난 10월 2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디지털문서 플랫폼 콘퍼런스 2024 행사를 열었다.

한국디지털문서플랫폼협회가 개방형 워드프로세스 마크업 언어(OWPML)를 다루는 국가표준 'KS X 6101'의 최종 개정을 완료했다.

이번 개정으로 한글(HWP) 문서 호환성을 높였고, 콘텐츠 표현력과 데이터 활용성을 증대했다. 콘텐츠 생성과 표현 방식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종 개정안 주요 내용은 HWP 문서 형식과 호환성 강화를 포함했다. 기존 한글 문서와의 원활한 상호 연동을 유지하면서도 사용자들이 익숙한 작업 흐름에서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또 데이터 활용 측면에서 HWP 문서 유통과 마이그레이션을 지원하는 기능을 보강해 기술 독립성을 확보해 다양한 업무 플랫폼과 통합 가능성을 확대했다.

이번 개정안은 사용자가 생성하는 디지털 콘텐츠를 더 정확하게 표현하고, 수정 작업도 쉽고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게 목표다.

한국디지털문서플랫폼협회는 이를 통해 콘텐츠 생태계 활성화, 데이터 활용, 공유 편의성, 정보 제공 품질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마크업 언어를 다루는 국가 표준은 2011년에 처음 개발되고 기술 발전과 사회적 요구에 따라 개정 작업을 이어왔다. 기술 발전에 따른 문서 퇴화를 대비해 디지털 문서의 장기 보존과 지속가능한 활용이 가능하도록 국제표준화 작업을 진행해왔다.

전일 한국디지털문서플랫폼협회 사무국장은 “우리나라의 독자적인 문서 포맷인 HWP가 한국 전자정부의 발전과 전자문서 업무 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해 왔다”며 “HWP 문서를 기반으로 디지털 콘텐츠의 생명주기를 연장하고자 텍스트 형식 문서의 내용 및 맥락 정보를 오랜 기간 보존하는 방안을 표준 내용에 포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두호 기자 walnut_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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