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가 또 다시 '오징어 게임'에 빠질 것 같다" 이정재X위하준X황동혁 감독에 쏟아진 기립박수의 의미
이정재 "'기훈'이 새로운 삶을 살 용기를 내는 새로운 시작이라 생각했다"
[마이데일리 = 남혜연 기자] 시즌 1을 뛰어넘는 시즌 2의 예감이 밀려온다.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즌2의 황독혁 감독과 이정재 그리고 위하준이 전 세계 팬들과 만나며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팬들 역시 오랜기다림에 화답하듯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넷플릭스는 2일 "'오징어 게임' 시즌2의 주역들이 현지 시간 기준 10월 31일 이탈리아 루카에서 개최된 루카 코믹스 & 게임 페스티벌에 참석해, 티저 예고편을 공개한 것은 물론, 전 세계 팬들과 만나며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오는 12월 26일 공개를 앞둔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의 주역 황동혁 감독, 이정재, 위하준 배우가 이탈리아의 루카 코믹스 & 게임 페스티벌에 참석하며 본격적인 홍보 활동을 시작했다. '오징어 게임' 시즌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 분)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 분)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담은 이야기다.
연출을 맡은 황동혁 감독과 시즌1에 이어 시즌2까지 함께한 이정재, 위하준 배우가 유럽에서 가장 큰 규모로 진행되는 코믹콘인 루카 코믹스 & 게임 페스티벌에 참석, 전 세계 팬들과 교감하며 ' 오징어 게임' 시즌2를 향한 뜨거운 관심을 확인했다.
산 미켈레 광장(Piazza San Michele)을 찾은 이들은 광장을 가득 채운 수천여 명의 팬들의 사랑에 화답하기 위해 밝은 미소와 함께 사인을 건네는 등 역대급 팬서비스를 선보이며 핑크카펫 분위기를 달궜다. 이어, 모데르노 영화관(Cinema Moderno)을 방문한 세 사람은 현장에서 '오징어 게임' 시리즈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Q&A를 진행하며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황동혁 감독은 “루카가 세계적인 작곡가 지아코모 푸치니의 고장이라고 들었다. 놀랍게도, '오징어 게임' 새 시즌에 푸치니의 곡이 나온다. 오늘 이 자리에서 말씀드릴 수 있어 기쁘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다시 한번 게임에 참가한 ‘기훈’ 역의 이정재는 “이탈리아 루카에서 여러분을 만나니 매우 반갑다”는 인사와 함께 가장 많은 이들이 궁금해한 빨간 머리에 대해 “‘기훈’의 빨간 머리는 끔찍한 상황을 겪은 후, ‘기훈’이 새로운 삶을 살 용기를 내는 새로운 시작이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또한 사고 이후 돌아온 ‘준호’ 역의 위하준은 “이제 다시 오징어 게임으로 돌아갈 시간”이라면서 “지난 일을 겪으며 남다른 결단력을 갖게 된 ‘준호’가 시즌 2에서 다시 ‘프론트맨’과 게임을 만든 이들을 찾을 수 있을지 지켜봐 달라”고 전해 시즌2에서 펼쳐질 스토리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뿐만 아니라 '오징어 게' 시즌2의 티저 예고편을 공개하며 루카의 밤을 뜨겁게 물들였다. 극장을 가득 채운 수백 명의 팬들은 뜨거운 환호와 기립박수로 화답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오징어 게임' 시즌2는 오는 12월 26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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