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혜리 “이혼 후 만난 남자, 2차에 여자 2명 더 불러” (동치미)

MBN ‘속풀이쇼 동치미’ 캡처

MBN ‘속풀이쇼 동치미’ 캡처

유혜리가 이혼 후 소개로 만난 남자들의 충격적인 만행을 밝혔다.

11월 2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배우 유혜리는 “감히 나를 두고 다른 여자를 만나?”라는 제목으로 속풀이를 했다.

유혜리는 이혼 후 25년 동안 혼자 살았다며 그 사이 주변에서 혼자된 분들이 “더 나이 들기 전에 짝을 찾아라”고 조언하며 새로운 사람도 만나봤다고 했다.

유혜리는 “원하지 않지만 노력해보자. 마사지도 다니고 옷도 사고. 준비해서 나가면 처음에는 멋있어 보였다. 자기 삶으로 초대할 때가 있다. 밥 먹고 노래방 2차를 갔더니 여자 두 명이 있는 거다. 동생인가? 친척인가? 소개하려나 보다. 누구냐고 물으니 좋아하는 동생들이라고. 여자들이 눈으로 날 때릴 것 같았다”고 경험담을 풀었다.

유혜리는 “나중에 알고 보니 자기가 선 본 여자들이었다. 왜 불렀나 했더니 이빨 빠진 도자기 경매하는 것도 아니고. 남자 하나 두고. 기분이 너무 나쁜 거다. 이런 사람을 만나면 안 만나느니 못하다. 고양이를 키우기 시작했다. 마음에 없는 사람 노력해서 만나느니. 지쳤다”고 토로했다.

하지만 교회 권사님의 소개로 또 다른 사람을 만나게 됐고 그 사람도 처음에는 점잖아 보였다고. 유혜리는 “굉장히 외모에 자신 있어 보이는 표정이었다. 못생겼어도 자신 있어 매력으로 보여 만났다. 서로 바빠 톡만 주고받다가 자기가 해외로 나갈 일이 있다는 거다. 일주일 후에 사진이 하나 날아왔다. 선글라스를 끼고 포즈를 취하고 사진을 찍어 보냈다”고 말했다.

유혜리는 “멋있는 호텔 정문 앞 같다. 사진을 확대해보니 어떤 아가씨가 미니스커트를 입고 찍어주는 거다. 골프웨어를 세트로 입었다. 미니스커트도 초미니다. 다짐을 했다. 이제 더 이상 이런 건 안 한다. 싱글라이프 혼자 재미있게 살 수 있다. 친구도 있고 운동도 있고 고양이도 세 마리 있다. 나름대로 싱글라이프를 즐기고 있다”고 했다.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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