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니 군정 수장 '셀프 승진'…중장→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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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아프리카 기니의 군정 수장 마마디 둠부야(43) 중장이 자신을 육군 대장으로 승진시켰다고 AFP 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초 민정 이양 전까지 과도 통치 기간으로 3년을 제시했던 군정은 국내와 역내 국가 연합체 서아프리카경제공동체(ECOWAS) 등의 반대로 2022년 10월 이를 2년으로 단축했으나 올해 말까지 선거를 실시할 수 있을지는 여전히 불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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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 = 서아프리카 기니의 군정 수장 마마디 둠부야(43) 중장이 자신을 육군 대장으로 승진시켰다고 AFP 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전날 저녁 발표된 법령에 따르면 둠부야는 국가 최고 훈장인 대십자훈장 '콜라티에'도 받았다.
둠부야는 앞선 지난 1월 대령이던 자신을 중장으로 승진시키며 민정 이양 의사가 없음을 드러냈다고 AP 통신은 짚었다.
기니에서는 무리한 개헌으로 3선 연임에 성공한 알파 콩데 대통령이 2021년 9월 군부 쿠데타로 쫓겨나고 당시 대령이던 둠부야가 이끄는 군정이 들어섰다.
당시에는 대다수 국민은 물론 야권도 2010년 최초의 민선 대통령으로 선출된 콩데 대통령의 장기 집권에 반발해 쿠데타를 인정하는 분위기였으나 군정이 2022년 5월 모든 시위를 3년간 금지하고 민정 이양을 지연하면서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애초 민정 이양 전까지 과도 통치 기간으로 3년을 제시했던 군정은 국내와 역내 국가 연합체 서아프리카경제공동체(ECOWAS) 등의 반대로 2022년 10월 이를 2년으로 단축했으나 올해 말까지 선거를 실시할 수 있을지는 여전히 불확실하다.
hyunmin6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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