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눈 실명한 호주 골프 선수, 꿈을 향한 도전 계속하겠다

최대영 2024. 11. 2.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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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프로 골프 선수 제프리 관이 9월의 사고로 왼쪽 눈 시력을 잃은 후에도 골프 선수로서의 꿈을 이어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20세의 유망한 골프 선수인 관은 9월에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프로코어 챔피언십에서 PGA 투어 데뷔전을 치른 후, 호주로 돌아와 프로암 행사에 참가했으나 불행한 사고로 큰 부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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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프로 골프 선수 제프리 관이 9월의 사고로 왼쪽 눈 시력을 잃은 후에도 골프 선수로서의 꿈을 이어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2일 관의 입장을 전하며, 그가 "골프 선수로 꿈을 이루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고 보도했다.

관은 9월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의 베이트만스 베이에서 열린 프로암 대회 중 아마추어 참가자의 티샷에 의해 왼쪽 눈을 맞는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그는 다중 안와 골절상을 입어 두 차례의 수술을 받았으나, 안타깝게도 왼쪽 눈의 시력을 잃게 되었다. 현재 그는 약 6개월간 대회 출전이 어려운 몸 상태에 처해 있다.

20세의 유망한 골프 선수인 관은 9월에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프로코어 챔피언십에서 PGA 투어 데뷔전을 치른 후, 호주로 돌아와 프로암 행사에 참가했으나 불행한 사고로 큰 부상을 입었다. 그의 사고 소식은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주었고, 호주골프협회와 호주 스포츠재단은 온라인 모금을 통해 그에게 도움을 줄 계획을 세우고 있다.

관은 최근 발표한 입장문에서 "지금은 저와 가족에게 매우 힘든 상황"이라며 "그동안 나의 노력과 가족의 희생이 모두 쓸모없어진 것 같은 기분"이라고 고백했다. 사고 이후 느끼는 감정은 매우 복잡하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내비쳤다. "최근 한 달은 내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기였지만, 골프 선수로 꿈을 이루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전하며, "정신적으로 더 강해져서 닥쳐올 어려움들을 이겨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 = EPA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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