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윤 대통령 부부 규탄' 장외 집회...특검 촉구

나혜인 2024. 11. 2.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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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국정농단 의혹을 규탄하고 특검을 촉구하는 대규모 장외 집회를 열었습니다.

이재명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와 소속 의원, 전국 당원들은 서울역 앞에 모여 명태균 씨 등을 둘러싼 국정농단 의혹 진상규명과 김건희 여사 특검법 수용을 촉구했습니다.

민주당 지도부는 윤 대통령과 명 씨의 통화녹음을 고리로 불거진 공천 개입 의혹과 김 여사를 둘러싼 여러 의혹을 부각하며 정권 심판을 위해 이제는 국민이 직접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일부 최고위원은 윤 대통령 부부를 원색적으로 비난하거나 탄핵, 자진 하야를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민주당은 오는 14일 국회 본회의에서 세 번째로 발의한 김 여사 특검법을 처리하고, 이를 관철하기 위한 천만 명 서명운동을 전개할 방침입니다.

YTN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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