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해밍턴 “母 러셀 크로우 첫 드라마 출연 시켜, 마고 로비→휴 잭맨 발굴”(아형)

이하나 2024. 11. 2.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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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해밍턴이 러셀 크로우와 인연을 공개했다.

이날 샘은 과거 방송국에 러셀 크로우와 같이 술을 먹은 뒤 자신이 보내주지 않아 다음 스케줄을 못 갔다는 소문이 난 사연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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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아는 형님’ 캡처
사진=JTBC ‘아는 형님’ 캡처
사진=JTBC ‘아는 형님’ 캡처

[뉴스엔 이하나 기자]

샘 해밍턴이 러셀 크로우와 인연을 공개했다.

11월 2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 샘 해밍턴이 자신에 대한 오해를 해명했다.

이날 샘은 과거 방송국에 러셀 크로우와 같이 술을 먹은 뒤 자신이 보내주지 않아 다음 스케줄을 못 갔다는 소문이 난 사연을 언급했다.

샘은 “러셀 크로우 내한 왔을 때 내가 같이 인터뷰를 했다. 끝나고 나한테 ‘우리 고기 먹을 갈 건데 같이 한잔할래?’라고 했다. 아내와 그 자리 가서 고기 먹으면서 맥주도 먹고 얘기했다”라며 “다음 날은 예능에 출연하기로 했다. 갑자기 러셀 크로우 매니저가 미국 영화 일정 때문에 빨리 돌아가야 할 것 같다고 했다. 갑자기 티켓을 그 자리에서 바꿨다. 예능 출연 안 하고 아침에 미국에 갔다. 근데 방송 관계자들은 나랑 술 먹었기 때문에 취할 때까지 술 먹다가 방송 펑크 냈다는 소문을 퍼트렸다. 죽일 놈 됐다”라고 말했다.

샘은 어머니 때문에 러셀 크로우와 인연이 생겼다고 밝혔다. 샘은 “러셀 크로우가 한국 오기 전에 영화 홍보 때문에 온다고 소셜미디어에 글을 남겼길래 내가 우리 어머니가 누군지 알리고 댓글을 달았다. 러셀 크로우가 ‘너희 엄마 기억난다. 한국 오면 한번 보자’라고 했다. 엄마가 호주에서 유명한 캐스팅 디렉터다. 마고 로비, 휴 잭맨, 웬만한 호주 배우들은 다 발굴했다. 그때 러셀 크로우 첫 드라마도 출연 시켰다”라고 설명했다.

이수근은 “어머니가 되게 훌륭하신 분인데 아들은 ‘개콘’에 보내셨다”라고 지적해 웃음을 안겼다. 샘은 “호주에서 캐스팅 안 해주니까. 내가 어렸을 때 우리 엄마한테 ‘나도 좀 섭외해달라’고 했다. 엄마가 ‘넌 오디션 보고 들어와’라고 했다. 백으로 가는 거 없다. 너무 깐깐하다”라고 말했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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