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찌→우승후보' BNK 파죽의 2연승, '김단비 원맨쇼' 우리은행 꺾었다... 박혜진 첫 친정 방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여자프로농구(WKBL) 최하위 부산 BNK 썸이 정말 달라진 걸까.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팀인 우리은행은 비시즌 박혜진(BNK)과 최이샘(신한은행), 박지현(토코마나와)이 모두 빠져나가며 어려움을 겪었으나, 여자농구 최고의 명장 위성우 감독의 지도력을 앞세워 선전이 기대됐다.
하지만 BNK는 김소니아와 박혜진이 수비에서 에너지 있는 모습으로 김단비를 제외한 선수들의 득점을 막아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BNK는 2일 오후 6시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아산 우리은행 우리WON과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70-54 승리를 거뒀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팀인 우리은행은 비시즌 박혜진(BNK)과 최이샘(신한은행), 박지현(토코마나와)이 모두 빠져나가며 어려움을 겪었으나, 여자농구 최고의 명장 위성우 감독의 지도력을 앞세워 선전이 기대됐다. 이런 팀을 상대로 BNK는 시종일관 우위를 점하며 이길 수 있었다.
BNK의 승리 원동력은 외곽포 폭발이었다. 이소희가 3점슛 4개를 성공시키며 19점을 몰아치는 등 총 10개의 3점포가 터졌다. 최근 슛에 자신감을 붙이고 있는 안혜지 역시 16점을 넣으면서 힘을 보탰다. 여기에 박혜진과 김소니아 등이 이타적인 플레이로 볼 소유시간을 나눠가지며 다양한 공격 루트를 만들었다.
반면 우리은행은 에이스 김단비가 슈퍼에이스 모드를 보여주며 분전했다. 그는 풀타임에 가까운 38분 29초를 뛰며 무려 34득점 11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하지만 김단비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의 득점 총합이 20점에 그치는 등 전반적으로 낮은 야투성공률을 보여줬다.
3쿼터 들어 한때 21점 차까지 달아난 BNK는 경기 막판 승부를 위해 김민아와 심수현, 박성진 등을 투입했다. 그 사이 우리은행은 2년 차 김솔과 아시아쿼터 미야사카 모모나가 득점을 올려주며 쫓아갔고, 김단비가 골밑을 지배하며 포스트업 득점을 이어갔다. 이어 4쿼터에는 심성영의 3점슛이 들어가며 한 자릿수 격차까지 좁혀졌다.
하지만 BNK는 김소니아와 박혜진이 수비에서 에너지 있는 모습으로 김단비를 제외한 선수들의 득점을 막아냈다. 그러면서 이소희의 공격까지 터지면서 다시 격차가 벌어졌다. 결국 1분 30여 초를 남기고 14점 차가 되자 우리은행이 먼저 김단비를 벤치로 들여보내며 승부가 결정됐다.
지난해 창단 최다인 13연패에 빠지며 꼴찌로 추락했던 BNK는 비시즌 박혜진과 김소니아의 영입으로 단숨에 강호로 등극했다. 이에 WKBL이 실시한 빅데이터 설문조사에서 팬-선수단 전체-미디어 관계자 모두 4강 후보 1순위로 선정됐다. 그리고 지난달 30일 열린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와 '우승후보 대결'에서 안혜지가 개인 최다인 27득점을 올리며 69-64로 이겼다.
한편 우리은행에서만 16년을 뛰었던 박혜진은 이적 후 이날 친정과 처음으로 맞붙었다. 그는 위성우 감독으로부터 꽃다발을 받은 후 기념촬영을 하며 팬들 앞에 인사했다.
양정웅 기자 orionbear@mtstarnews.com
Copyright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SSG 여신 치어리더, '베이글'의 정석... 상큼 섹시美 '작렬' - 스타뉴스
- '무려 H컵' 스트리머, 파격 할로윈 패션 '만화 같은 볼륨' - 스타뉴스
- KIA 염세빈 치어리더, 뽀얀 속살+완벽 S라인 몸매 과시 - 스타뉴스
- LG 치어리더, 원피스로 못 가린 환상 볼륨美 '여신 자태' - 스타뉴스
- '야구게임 모델' 치어리더, 터질 듯한 글래머 '반응 폭발' - 스타뉴스
- "전 재산 환원" 김종국, 도박 걸었다 - 스타뉴스
- "6억 미지급"→日컴백..박유천 前매니저 소송 '끝까지 간다' - 스타뉴스
- 방탄소년단 정국 'GOLDEN', 亞솔로 최초·최장 스포티파이 글로벌 앨범 차트 54주 연속 진입 - 스타
- 방탄소년단 뷔, K팝 솔로 최초 스포티파이 1900만 팔로워 돌파 - 스타뉴스
- BTS 진, 솔로 활동 솔직 심정 "이 행복이 끝인 줄 알았는데.." [스타현장] - 스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