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플레이어] 아산으로 돌아온 BNK의 박혜진, “오늘은 많이 울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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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원정 선수로 아산을 방문한 박혜진이다.
처음으로 아산을 방문한 박혜진은 방송 인터뷰를 통해 "이겨도 기분이 솔직히 좋지는 않다. 그냥 열심히 해서 1승을 했다고 생각한다. 옛 동료들과 벤치에 있는 선수들을 보니 죄송한 마음이 들었다.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며 "솔직히 오전에는 울컥했다. 내 선택이었지만, 책임을 저야했었다. 우리은행에서는 나를 잡아주셨다. 그렇기에 더 잘해야한다는 욕심이 들었다. 더 잘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오늘은 많이 울컥한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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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원정 선수로 아산을 방문한 박혜진이다.
부산 BNK는 2일 아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아산 우리은행을 70-54로 꺾었다. 이날 경기 승리로 2연승에 성공. 우승 후보다운 모습을 선보였다.
선수들의 고른 활약이 나온 BNK였다. 3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팀 내 최다 득점자는 이소희(170cm, G)였다. 3점슛 4개 포함 19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거기에 안혜지(165cm, G)가 16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거기에 김소니아(178cm, F) 10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자기 역할을 다했다.
그러나 가장 많은 주목을 받은 선수는 박혜진(177cm, G)이었다. 박혜진은 2008 WKBL 신입 선수 선발회를 통해 춘천 우리은행(현 아산 우리은행)에 입단했다. 입단 이후 줄곧 우리은행에서 활약하며 팀의 프렌차이즈이자 레전드 선수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이번 비시즌 데뷔 후 처음으로 이적을 선택했다. 그렇기에 박혜진의 아산 방문은 매우 특별했다.
처음으로 아산을 방문한 박혜진은 방송 인터뷰를 통해 “이겨도 기분이 솔직히 좋지는 않다. 그냥 열심히 해서 1승을 했다고 생각한다. 옛 동료들과 벤치에 있는 선수들을 보니 죄송한 마음이 들었다.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며 “솔직히 오전에는 울컥했다. 내 선택이었지만, 책임을 저야했었다. 우리은행에서는 나를 잡아주셨다. 그렇기에 더 잘해야한다는 욕심이 들었다. 더 잘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오늘은 많이 울컥한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또, 김단비(180cm, F)와 오랜만에 적으로 만난 박혜진은 “옛날에 언니가 처음으로 우리은행에 왔을 때부터 감독님, 코치님에게 ‘이런 몸은 처음 본다’라고 했었다. 오랜만에 막아보니 다시 그때의 감정이 들었다. 리그에서 언니를 막을 수 있는 선수는 없을 것 같다”라는 소감을 남겼다.
박혜진이 합류한 BNK는 이번 시즌 강력한 우승 후부로 뽑힌다. 안혜지, 김소니아, 박혜진, 이소희 등의 선수들이 있기 때문. 중요한 것은 선수들의 호흡이다. 그렇기에 박혜진은 “우리팀에 볼을 다룰 줄 아는 선수들이 많다. 그렇기에 욕심을 내면 끝이다. 선수들이 이런 부분을 인지하고 있다. 욕심을 낼 때가 있지만, 내가 뭐라고 한다. 욕심을 내다가도 나를 보면 이타적으로 한다”라며 리더다운 모습을 선보였다.
마지막으로 “우리은행 팀한테 감사하다. 선수 생활 끝까지 이 마음을 간직할 것이다. 감사하단 말밖에 드릴 것이 없다. 선수 생활 끝까지 이런 마음을 간직할 것이다. 또, 계속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라는 말과 함께 방송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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