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때문에 착륙 못했는데"… 승무원 무릎 꿇린 비즈니스석 승객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태풍 영향으로 예정된 시각에 착륙하지 못한 항공기에서 승무원이 승객 앞에 무릎을 꿇고 사과하는 영상이 공개돼 공분을 사고 있다.
해당 영상을 올린 승객은 "태풍으로 항공기가 세 번이나 착륙에 실패하고 가오슝에서 급유하고 타이베이로 돌아가기 위해 대기 중 이었다"며 "그런데 비즈니스석 승객이 난동을 부렸고 지상 승무원이 다가와 무릎을 꿇었다"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승객들 거센 항의에 한 승무원이 사과…영상에 대만 공분
태풍 영향으로 예정된 시각에 착륙하지 못한 항공기에서 승무원이 승객 앞에 무릎을 꿇고 사과하는 영상이 공개돼 공분을 사고 있다.
착륙이 지연되면서 일부 비즈니스석 승객들은 승무원에게 거세게 항의했다. 이 과정에서 한 승무원은 무릎을 꿇은 채 두 손을 모아 사과했다. 기내 안전을 위해 승무원이 희생 한 것으로 보인다.
이 모습은 이코노미석에 탑승한 승객이 휴대전화로 촬영해 온라인상에 공개하면서 알려졌다.
영상에는 허리에 손을 얹고 항의하는 남성과, 무릎을 꿇은 채 자초지종을 설명하는 듯한 남성 승무원의 모습이 담겼다.
해당 영상을 올린 승객은 “태풍으로 항공기가 세 번이나 착륙에 실패하고 가오슝에서 급유하고 타이베이로 돌아가기 위해 대기 중 이었다”며 “그런데 비즈니스석 승객이 난동을 부렸고 지상 승무원이 다가와 무릎을 꿇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태풍 콩레이는 전날 오후 1시40분쯤 대만 타이둥현 청궁진에 상륙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상륙 후 약 5시간 동안 최소 3명이 목숨을 잃는 등 500여명의 사상자를 발생시켰다.
김기환 기자 kkh@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나정 측 “손 묶이고 안대, 강제로 마약 흡입”…경찰 조사 후 첫 입장
- 매일 넣는 인공눈물에 미세플라스틱…‘첫방울’이 더 위험?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3개월 시한부' 암투병 고백한 오은영의 대장암...원인과 예방법은? [건강+]
- “나 집주인인데 문 좀”…원룸 들어가 성폭행 시도한 20대男, 구속
- “내 딸이 이렇게 예쁠 리가” 아내 외도 의심해 DNA 검사…알고보니 ‘병원 실수’
- 속도위반 1만9651번+신호위반 1236번… ‘과태료 전국 1위’는 얼마 낼까 [수민이가 궁금해요]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
- 예비신랑과 성관계 2번 만에 성병 감염…“지금도 손이 떨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