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FA 17위 평가! 이정후와 한솥밥 먹을까? SF·애틀랜타·보스턴행 전망
김하성, 이적 가능성 UP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어썸킴' 김하성(29·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2025년 자유계약선수(FA) 랭킹에 이름을 올렸다. 다음 시즌 FA 시장에서 주목해야할 선수 중 하나로 평가받았다. MLB닷컴이 2일(한국 시각) 발표한 25명의 FA 순위에 포함됐다.
김하성은 전체 17위에 자리했다. 올 시즌을 끝으로 FA 자격을 얻은 선수들 가운데 톱 25 안에 들었다. 유격수 포지션에서는 두 번째로 높은 순위에 올랐다. 8위를 차지한 윌리 아다메스의 뒤를 이었다. 올 시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주전 유격수로 좋은 활약을 보였다. 시즌 후반부에 주루 플레이 도중 어깨를 다쳤고, 결국 그라운드 복귀에 실패했다. 메이저리그 최정상급 수비력을 인정받으며 FA 대어로 관심을 끌고 있다.
차기 행선지 후보로는 세 구단이 언급됐다. 이정후가 속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비롯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보스턴 레드삭스가 김하성의 새로운 팀으로 거론됐다. 유격수 수비에 고민을 안고 있는 팀들이 김하성의 가치를 높게 볼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명단 전체 1위는 후안 소토가 차지했다. 26살인 그는 천문학적인 몸값을 받을 게 확실시되고 있다. 10년 장기계약 5억 달러(약 6903억 원) 이상을 찍을 것으로 기대된다. 샌프란시시코, 뉴욕 메츠 등이 소토를 노리고 있다. 현 소속팀인 뉴욕 양키스 잔류 가능성도 점쳐졌다.
소토에 이어 코빈 번스, 블레이크 스넬, 알렉스 브레그먼, 맥스 프리드가 톱 5에 포진했다. 앤서니 산탄데르, 피트 알론소, 윌리 아다메스, 잭 플래허티, 태너 스콧이 톱10을 형성했다. 일본인 투수 사사키 로키는 '보너스' 순위로 이번 명단에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 MLB닷컴 평가 2025 FA 랭킹
1위 후안 소토
2위 코빈 번스
3위 블레이크 스넬
4위 알렉스 브레그먼
5위 맥스 프리드
6위 앤서니 산탄데르
7위 피트 알론소
8위 윌리 아다메스
9위 잭 플래허티
10위 태너 스콧
11위 코디 벨린저
12위 셰인 비버
13위 크리스찬 워커
14위 네이선 이볼디
15위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16위 마이클 와카
17위 김하성
18위 카를로스 에스테베스
19위 클레이 홈스
20위 기쿠치 유세이
21위 글레이버 토레스
22위 타일러 오닐
23위 션 마네아
24위 맥스 슈어저
25위 주릭슨 프로파
보너스 사사키 로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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