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보자고' 미나, 母 죽음 이후 속마음 밝혔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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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보자GO' 미나가 모친이 돌아가시고 난 후 달라진 삶에 대해 전했다.
2일 방영한 MBN 리얼 버라이어티 '가보자GO'(이하 '가보자고')에서는 미나 & 류필립 부부가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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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오세진 기자] ‘가보자GO’ 미나가 모친이 돌아가시고 난 후 달라진 삶에 대해 전했다.
2일 방영한 MBN 리얼 버라이어티 ‘가보자GO’(이하 ‘가보자고’)에서는 미나 & 류필립 부부가 등장했다. 2002년 월드컵 가수에서 2020년대 숏폼의 제왕으로 군림 중인 50대 미나는 관리의 비법이 궁금할 만큼 대단한 미모를 자랑했다.
미나는 “독일전에서 저는 응원 중이었고, 안정환은 선수로 뛰고 있었다”라면서 “안정환은 너무 톱배우급 미모여서 오히려 팬이 아니었다”라며 안정환의 팬이 아니었던 이유로 엉뚱한 소감을 말했다.
류필립은 “원래 요리를 해서 먹었다. 그런데 장모님이 돌아가시고 나서부터 요리를 잘 못 하겠더라. 김치냉장고에도 장모님이 해 주신 김치 한 포기가 남아있는데 언제 먹을지 타이밍을 못 잡고 있다”라며 냉장고를 소개했다. 이런 류필립은 장모님이 돌아가시고 난 후 술 담배까지 끊었다고 알려 충격을 안겼다.
그렇다면 미나의 어머니는 어떻게 돌아가시게 됐을까? 미나는 “작년에 남편이 3개월 일본 가서 활동할 때, 그때 올해 갑자기 돌아가시게 됐다”라면서 “1월에 건강검진을 어머니랑 같이 했다. 수면 마취 대장내시경을 했는데, 그게 좋지 않았던 거다. 그 내시경 후에 점점 기력이 쇠해지셨다. 섬망 증상도 있었다. 앉아계시다가 뒤로 넘어가기까지 했다더라. 그래서 식사도 침대에서 하시게 했다. 그런데 엄마가 방에도 안 계시더라. 욕조에 갔더니 쓰러져 계시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미나는 “도움 없이 씻지 않으시던 어머니였다. 119에 전화를 하는데도 어머니를 욕조에서 건질 수 없었다. 119도 안 눌러지더라. 심정지가 왔지만 다행스럽게도 심폐소생술로 호흡이 돌아오긴 했다”, “다행인 건 이미 쓰러지실 때 심정지가 온 거라더라. 쓰러지시고 물을 드셨으면 얼마나 괴로우셨겠냐”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샀다.
이후 미나는 트라우마에 시달렸다. 미나는 “원래 반신욕을 좋아했는데, 샤워도 못하겠더라. 엊그제 빨래한다고 물을 받는데 물 넘치는 걸 보자마자 트라우마가 오더라”라고 말해 모두의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MBN 리얼 버라이어티 ‘가보자GO’(이하 ‘가보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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