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래기와 사과의 연결고리’ 2024 청춘양구 시래기 사과축제 성황

▲ ‘2024 청춘양구 펀치볼 시래기 사과축제’가 2일 해안면 펀치볼 힐링하우스 앞 성황지 일원에서 개막됐다. 축제는 3일까지 공연과 체험, 시래기·사과 판매, 먹거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2024 청춘양구 펀치볼 시래기 사과축제가 지난 1일부터 해안면 펀치볼 힐링하우스 앞 성황지 일원에서 열려 첫날에만 방문객 8000여명이 몰리는 등 성황을 이루고 있다.

이번 축제는 3일까지 공연과 체험, 시래기·사과 판매, 먹거리 등의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이번 축제의 주제는 ‘시래기와 사과의 연결고리’다.

축제 개막식은 2일 오후 해안면 펀치볼 힐링하우스 앞 메인무대에서 서흥원 양구군수, 정창수 군의장, 한기호 국회의원, 용석진 양구소방서장, 손이옥 NH농협 양구군지부장. 허남영 양구군산림조합장, 우동화 양구군이통장연합회장, 김호영 시래기생산자협의회장, 김충근 양구과수연합회장, 강길선 재경양구군민 회장, 함몽인 재춘천양구군민회장, 김선미 강원여성경영인협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서흥원 군수는 “우리 양구군의 농산물이 전국 최고 수준의 명품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한 것은 최선을 다한 재배농가들의 노력에 대한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최고 품질의 시래기·사과 등의 농산물 재배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창수 군의장은 “양구군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맛보고 즐길 수 있는 이번 축제를 통해 군이 더욱 발전해 군민들의 삶이 더욱 풍요로워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개막식에 이어 축하공연이 진행됐다. 한전초등학교 학생들과 장군이 출연해 개막식 식전 공연을 했으며, 진혜진·진욱·강혜연 등이 출연해 축제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또 펀치볼 평양예술단 콘서트, 펀치볼 누구나 노래자랑 등의 공연이 계속해서 이어지면서 축제장에 열기를 더했다.

3일에도 다채로운 공연이 마련된다. 3일 오전 11시 양구군 동아리 MELT, IMP의 공연, 오후 2시 김영만 선생님과 함께하는 시래기·사과 종이접기, 오후 4시 히든싱어 싸이 편에 출연한 짜이와 정수라가 출연하는 ‘펀치볼 환희 콘서트’로 무대 공연이 펼쳐진다.

행사장 곳곳에는 다채로운 먹거리 부스와 농산물 판매 부스, 각종 체험행사가 관람객들을 반기고 있다.

농촌체험마을 주관으로 운영되는 시래기 사과 체험존에는 시래기와 사과를 활용해 시래기 삼각김밥, 사과 프리터(도넛), 양구빵 누룽지 등의 음식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고, 펀치볼, 시래기, 사과 이미지를 활용해 무료 과자집을 만들 수 있는 ‘펀치볼 시래기·사과 꼴라주’ 만들기 체험도 할 수 있다.

다회용 식기를 활용해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는 것도 이번 축제 특징 중 하나이며, 양구군은 축제장 내 물가종합상황실을 운영해 바가지요금 근절에도 나서고 있다.
박재혁 jhpp@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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