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염혜정·코오롱 김선우, 양궁대표선발전 1·3위 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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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혜정(경희대)과 김선우(코오롱엑스텐보이즈)가 2025년 양궁 리커브 국가대표 2차 선발전에서 각각 여자부 1위와 남자부 3위를 차지하며 태극마크에 성큼 다가섰다.
염혜정은 2일 충북 청주 김수녕양궁장에서 끝난 리커브 여자부 2차 선발전서 배점 하계 90점을 기록, 대학 선배인 강채영(현대모비스·88점)과 장민희(인천광역시청), 김수린(광주광역시청·이상 84점)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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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혜정(경희대)과 김선우(코오롱엑스텐보이즈)가 2025년 양궁 리커브 국가대표 2차 선발전에서 각각 여자부 1위와 남자부 3위를 차지하며 태극마크에 성큼 다가섰다.
염혜정은 2일 충북 청주 김수녕양궁장에서 끝난 리커브 여자부 2차 선발전서 배점 하계 90점을 기록, 대학 선배인 강채영(현대모비스·88점)과 장민희(인천광역시청), 김수린(광주광역시청·이상 84점)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또 역시 경희대 출신의 전훈영(인천광역시청)도 배점 76점으로 7위를 차지해 상위 8명에게 주어지는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입촌에 성공했다.
한편, 남자부에서 경기체고 출신 김선우는 배점 83점을 기록해 김우진(청주시청·94점)과 김제덕(예천군청·91점)에 이어 3위를 차지했고, 이우석과 김예찬(이상 코오롱엑스텐보이즈)도 각각 73점, 64점으로 5,8위를 기록해 코오롱은 3명의 선수가 진천선수촌에 입촌하게 됐다.
이로써 최희라 감독이 이끄는 ‘대학양궁의 명가’ 경희대는 재학생 염혜정과 졸업생 강채영(2015학번), 전훈영(2013학번), 김예찬(2019학번) 등 4명이 남녀 8명의 국가대표에 포함됐다.
경기도 유일의 남자 실업팀인 코오롱엑스텐보이즈(감독 서오석)도 김선우, 이우석, 김예찬이 대표로 입촌하는 경사를 맞이했다.
이 밖에 남자부서는 ‘동명이인’ 김예찬(경희대·13위)과 한종혁(인천 계양구청·15위), 정태영(코오롱엑스텐보이즈·16위), 여자부 김미강(안양 성문고·18위)이 20위 안에 포함돼 내년 3월 예정된 3차 선발전(남녀 각 8명 선발)에 나설 자격을 얻었다.
최희라 경희대 감독은 “여러모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재학생과 졸업생들이 좋은 성적을 올리며 대거 대표팀에 들어가게 돼 기쁘다”라며 “2024 시즌을 잘 마무리한 만큼 동계훈련을 착실히 쌓아 내년에도 더 좋은 성과를 거두도록 선수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오석 코오롱 감독은 “일부 아쉬운 점은 있지만 대표팀에 3명이나 포함되고 내년 열릴 3차 선발전에 5명이 이름을 올리게 돼 다행이다”라며 “지난 달 전국체전에서 부진해 아쉬웠는데 대표선발전으로 어느 정도 보상받은 기분이다”라고 말했다.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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