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멱살잡고 끌고가더라” 김단비 지배력에 감탄한 박정은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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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일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부산 BNK썸 / BNK 70-54 승/ 아산 이순신체육관승장 BNK 박정은 감독Q. 개막 2연승 소감은?확실히 우리은행이 강하다는걸 느꼈다.
우리 선수들이 (박)혜진 언니의 친정 나들이 도우려고 나선 것이 느껴졌고.
우리은행이 체력적으로 떨어지기는 했으나 리듬도 좋았고 김단비 득점이 좋아서 어린 선수들의 투입을 고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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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장 BNK 박정은 감독
Q. 개막 2연승 소감은?
확실히 우리은행이 강하다는걸 느꼈다. 우리 선수들이 (박)혜진 언니의 친정 나들이 도우려고 나선 것이 느껴졌고. 코칭스태프도 신경썼다. 초반에 혜진이가 부담 덜 수 있도록 안혜지, 이소희 등이 잘했다. 성장해야 하는 어린선수들도 시간을 잘 채웠다.
Q. 안혜지의 활약이 인상적인데?
안혜지가 박혜진을 잘 따른다. 부산에서 첫 경기 할 때도 박혜진, 김소니아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 집중을 하더라. 중고참이다보니 언니들이 편안하게 경기하도록 세팅하려고 했던 것 같다. 결국 개인보다는 팀이 이길 수 있도록 신경쓰는 마음이다. 그런 부분에서 성장한 것 같다.
Q. 일찍 끝낼 수 있었던 경기였는데 벤치 멤버들을 넣었다.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텐데? 실제로 흐름을 놓치기도 했다.
진짜 고민했다. 우리은행이 체력적으로 떨어지기는 했으나 리듬도 좋았고 김단비 득점이 좋아서 어린 선수들의 투입을 고민했다. 그래도 해봐야 2라운드에 우리은행 만날 때 대비를 할 수 있을테니 언니들이 수습을 해줄 것이라는 믿음으로 투입을 했다. 본인들이 오프시즌 동안 해온 연습을 믿고 했으면 하는 마음이었는데 그래도 잘 버텼고 좋은 경험을 하지 않았을까.
Q. 김단비는 어떻게 느꼈나?
코트 가까이서 보니까 표정이 잘 보인다. 지친기색이 역력한데 그래도 온 힘을 짜내더라. ‘이렇게 근성이 있는 선수였나’ 싶었다. 진짜 팀을 멱살잡고 끌고가더라. 나이가 있지만 왜 리그에서 여전히 존재감이 큰 선수인지 실감했다. 우리는 팀 전원이 달려드는데 혼자 다 커버하다니... 정말 근성있는 선수다.
#사진제공=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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