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알고 치료해야"…환절기 일교차에 '구내염' 주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을철 환절기에는 낮아진 기온과 면역력 저하로 인해 피로·영양결핍이 발생하기 쉽고, 이로 인해 구내염에 걸릴 가능성도 높아진다.
구내염은 입술, 혀, 잇몸, 입천장 등 구강 내 점막에서 발생하는 염증 질환이다.
곰팡이의 일종인 칸디다로 발생하는 칸디다성 구내염은 볼 점막, 입천장, 입술, 혀 등에 하얀 반점이 여러 개로 나타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동국제약, 다양한 제형 내놔 vs 부광·코오롱, 편의성 높인 가글형
[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가을철 환절기에는 낮아진 기온과 면역력 저하로 인해 피로·영양결핍이 발생하기 쉽고, 이로 인해 구내염에 걸릴 가능성도 높아진다. 구내염은 입술, 혀, 잇몸, 입천장 등 구강 내 점막에서 발생하는 염증 질환이다. 구내염의 발병 원인은 비타민B12나 비타민C 부족, 영양 불균형, 신체 피로 등 다양하다.
구내염이 발생하면 염증 부위에 통증이 생겨 음식을 섭취하거나 말을 할 때 불편함을 느낄 수 있으며, 심할 경우 구취와 발열이 나타나기도 한다.
구내염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수 있다. 우선 헤르페스성(단순포진) 구내염은 입술 또는 주위에 2~3㎜ 크기의 작은 수포가 발생하며, 이 부위에 통증과 감각저하가 생긴다. 이 같은 구내염은 스트레스, 자외선 노출, 생리, 임신 등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구강편평태선은 입 안의 볼이나 혀 등 점막에 거미줄 모양의 염증을 일으키며,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정신적 스트레스나 C형 간염 바이러스, 흡연, 약물 사용 등이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발성 아프타성 구내염의 경우, 입 안에 지름 1㎝ 크기의 염증이 생기는 것이 특징이다. 이 염증은 피로나 스트레스, 알레르기 반응, 월경 이상, 구내 상처 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다. 곰팡이의 일종인 칸디다로 발생하는 칸디다성 구내염은 볼 점막, 입천장, 입술, 혀 등에 하얀 반점이 여러 개로 나타난다. 강제로 떼어내면 출혈이 생길 수 있으며, 면역력 저하나 구강 건조증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이러한 구내염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약국에서 판매되는 여러 의약품 중 가장 적합한 제품을 선택해 사용해야 한다. 강한 산성을 띠는 액제, 스테로이드 또는 비스테로이드 성분의 연고, 염증과 진통 완화 효능을 가진 비스테로이드 성분의 가글액, 스테로이드 성분의 국소 점착 패치 등 다양한 구내염 치료제가 출시된 상태다.
동국제약의 구내염 치료 브랜드 '오라(ORA)' 제품군은 구내염 상태와 제형 선호도에 따라 알맞은 제품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하게 구성됐다. 연고형 '오라메디'와 액상형 '오라메칠', 정제형 '오라비텐' 등이 있다. 특히 오라메디는 타액이 많은 구강 내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고안된 특수 기제를 적용해, 환부에서의 유지력이 뛰어나다.
대표적인 가글형 구강 살균 소독제로는 부광약품의 '헥사메딘'과 코오롱제약의 '아프니벤큐'가 있다. 가글형 제형은 특정 부위에 바르는 연고제나 액제와 달리 구강 전체를 헹굴 수 있어, 넓은 부위에 나타나는 다발성 구내염에 적합하다. 대부분 스틱형 파우치로 출시돼 편의성을 높인 것이 장점이다.
셀트리온제약의 '알보칠'은 가장 널리 알려진 구내염 치료제 중 하나다. 살균 효과를 지닌 알보칠은 괴사된 조직을 제거하고 그 자리에 상피세포 재생을 유도하는 '폴리크레줄렌'을 주성분으로 한다. 사용할 때는 소량을 면봉에 묻혀 여러 번 반복적으로 도포하는 방법이 권장되며, 한 번에 많은 양을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업계 관계자는 "환절기 급격한 기온 저하로 면역력이 떨어지면 구내염과 감기 등 질환에 노출되기 쉽다"며, "구내염이나 인·후두염은 통증을 동반하므로 적합한 의약품을 활용해 빠르게 증상을 개선하고 통증을 경감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정승필 기자(pilihp@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언제는 강제하겠다더니"…'천덕꾸러기' 종이빨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녹음됩니다" 알림에 불편한 아이폰 사용자들…'에이닷'·'익시오' 주목
- "항암제에 치매약까지"…커지는 반려동물 제약시장
- "나이 먹고 무슨 짓"…남산서 치마 입은 여성 따라다니며 음란행위
- '필라테스 여신' 양정원, 사기 혐의 피소…"노하우 알려준다더니"
- 10년만에 '스초생' 후속작…투썸의 '디저트 맛집' 굳히기 [현장]
- 개혁신당, 정진석 '당 지지율' 비하에 분개…"꼰대스러운 인식"
- "그룹사운드 붐 이끈 록그룹 1세대"…'히식스' 조용남, 별세
- 욱일기 들고 "다케시마" 외친 美 유튜버…서경덕 "강력 처벌해야"
- "레스토랑 공금을 부모에게"…트리플스타, 경찰 내사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