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보복 준비?…신중했던 최고지도자 "강한 대응" 말 세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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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하메이니가 이스라엘과 미국에 "강력한 대응을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2일(현지 시각) AP통신에 따르면 이날 아야톨라 하메이니(85)는 현지 대학생들을 만난 자리에서 "시온주의 정권이든 미국이든 이란과 이란 전선(하마스, 헤즈볼라 등)에 대한 공격은 강력한 대응을 받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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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하메이니가 이스라엘과 미국에 "강력한 대응을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2일(현지 시각) AP통신에 따르면 이날 아야톨라 하메이니(85)는 현지 대학생들을 만난 자리에서 "시온주의 정권이든 미국이든 이란과 이란 전선(하마스, 헤즈볼라 등)에 대한 공격은 강력한 대응을 받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정확한 공격 시기나 범위를 특정해 밝히진 않았다.
이는 아야톨라 하메이니가 지난달 26일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은 직후 "이스라엘의 공격을 가볍게 여겨도, 과장해서도 안 된다"라며 신중한 태도를 보인 것과는 사뭇 다른 발언이었다.
이스라엘은 지난 10월1일 이란의 공습을 받은 바 있다. 이에 대한 보복으로 이스라엘은 같은 달 26일 이란의 군사시설을 공습했다.
해당 발언이 나오자 일각에선 이란이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 공격을 계획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국 대선을 앞두고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의도라는 분석도 제기됐다.
박상혁 기자 rafand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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