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최고지도자 "이스라엘·미국 공격에 압도적 대응"

문예성 기자 2024. 11. 2.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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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자국과 동맹국에 대한 이스라엘과 미국의 공격은 압도적인 대응을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2일(현지시각) AP 통신 등에 따르면 하메네이는 이날 현지 언론으로 공개된 연설에서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이든 미국이든 이란과 저항 전선에 대한 공격은 압도적인 대응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발언으로 이란 최고지도자가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 공격을 결단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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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헤란=AP/뉴시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2일(현지시각) 자국과 동맹국에 대한 이스라엘과 미국의 공격은 압도적인 대응을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사진은 하메네이가 이날 테헤란에서 연설에 앞서 청중들에게 손을 흔들어 인사하는 모습. 2024.11.02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자국과 동맹국에 대한 이스라엘과 미국의 공격은 압도적인 대응을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2일(현지시각) AP 통신 등에 따르면 하메네이는 이날 현지 언론으로 공개된 연설에서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이든 미국이든 이란과 저항 전선에 대한 공격은 압도적인 대응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공격의 시기나 범위 등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을 하지 않았다.

이스라엘은 지난 10월 1일 이란의 대규모 공습을 단행했고, 10월26일 '회개의 날'(Days of Repentance) 작전을 개시, 세 차례에 걸쳐 이란 방공망과 장거리 미사일 및 드론 관련 시설 등을 공격해 이란 측에서 최소 5명이 숨졌다.

이런 발언으로 이란 최고지도자가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 공격을 결단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일각에서는 이란이 미국 대선 전 이라크 영토에서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 공격을 계획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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