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대표팀, 쿠바 2연전 싹쓸이…'우승 출사표'
【 앵커멘트 】 프리미어12에 출전하는 한국 야구대표팀이 '아마최강' 쿠바와의 두 차례 평가전에서 모두 승리했습니다. 지난 대회 준우승에 그쳤던 대표팀은 최상의 분위기로 예선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2회 선두타자로 나온 윤동희가 상대 147km 직구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훌쩍 넘깁니다.
기세를 이어받은 박동원도 좌중간 담장을 맞히는 큼지막한 2루타로 화답합니다.
전날 철벽 마운드로 상대를 제압했던 대표팀은 2번째 경기에서는 강력한 타선의 힘으로 쿠바를 무너뜨렸습니다.
8회에는 8점을 추가하는 빅이닝으로 13대 3으로 대승을 거뒀습니다.
▶ 인터뷰 : 류중일 / 프리미어 12 국가대표팀 감독 - "투수도 컨디션이 좋고 타자들은 어제보다 타순연결이 잘되고 집중력 있게 잘 됐다고 생각합니다. 타선을 시험하고 있습니다."
2015년 초대 프리미어12 대회에서 우승했던 대표팀의 투타 조합에 팬들도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 인터뷰 : 조현우 / 야구팬 - "홍창기 선수와 문보경 선수가 열심히 하고 있어서 뿌듯합니다. 단합도 좋고 꼭 열심히 파이팅 해서 우승까지 할 수 있도록. 한국야구 파이팅!"
B조에 속한 한국은 대만에서 13일부터 대만, 쿠바, 일본, 도미니카공화국, 호주와 차례대로 맞붙습니다.
야구 대표팀은 상무와 한 차례 더 평가전을 치른 뒤 다음 주 금요일 결전의 장소인 대만으로 출국합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영상취재 : 김석호기자 영상편집 : 이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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